오전에 물리치료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집앞 김밥집에 들려 김밥을 사가려고
김밥집에 들렸습니다.생긴지 얼마 안되고 몇번 딸들 소풍때
사간적이 있었죠. 와잎한데 무슨김밥 사갈지 톡으로 물어보니
치즈김밥 사오랍니다. 그래서 치즈2줄 땡초1줄 일반1줄
사가지고 집에 왔습니다.하나씩 까서 먹을려고하는데 치즈1줄 에 일반이2줄
이덜고요.계산해보니 가격은 치즈2줄로 받아놓고
김밥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저 방금전에 김밥4줄 포장해간 사람인데요
전 치즈2줄 땡초1줄 일반1줄 주문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일반2줄 치즈가 1입니다. 하고 말했더니
김밥집 사장님 왈
큰 목소리로 손님께서 치즈1 땡초1 일반2줄 시켰잖아요!
제가 한번더 물어보고
손님께서 대답도 하셨잖아요
스피커 폰으로 해놔서 와이프랑 딸들도 듣고 있었죠
전 어이가 없어서 아닙니다.계산도 틀리다고요
그러자
잠시만요 하더니 계산대를 갔나봅니다.
그 당당한 목소리는 어디로 가버리고 기어가는 목소리로
손님 죄송합니다.
다시 치즈김밥 만들어놀때니 오시라고
전 기분이 별루 안좋고
저같으면 먼저 계산판을 확인해보고 응대하는게 먼저라고
보는데 김밥집 여사장님은 전화받자마자 큰 목소리로
참 어이없더라고요.
손님 은저혼자 였었는데, 다시 잘못 포장한 김밥을 가지고 가니
손님 화 푸세요 연신 사과를 하고 일반 김밥도 그냥 드세요.
덕분에 김밥 한줄 더 먹었내요 ㅎ
김밥집 사장님은 평생 그렇게 사실꺼에요... 빨리 잊으시길
사과라도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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