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 남겨요ㅎ
저는 5살 3살 딸을 둔 젊줌마입니다.
신랑은 플스하라고 집에두고ㅋㅋ 애 둘 데리고 키즈카페왔어요ㅋ
여긴 좀 작은 키즈카페라 큰아이들보단 작은아이들이많이 와요ㅎ
그래서 7살쯤되는 아이들이와도 부모가 통제하거나 본인들이 조심하며 노는편인데..
오늘 진상친구들이왔네요ㅋㅋㅋ
좀 큰 애들 넷이었는데 부부가 같이온 두가족이었어요.
진상친구중 한아이가 붕붕카를 계속 자기것처럼 가지고놀았는데 작은 아이가 그걸 그렇게 타고싶었는지 좀 징징대더라구요.
애엄마는 다른걸 놀게하려고 엄청노력 중이었는데
그 모습을 본 진상애 아빠가 좀 웃기다는식으로, 자기딸꺼 뺐어갈라고했다며 어른 넷이서 일제히 쳐다보며 실실거리기 시작..
좀 오래갖고놀았음 양보하는것도 알려주지..
그때 알아봤어야했는데ㅋㅋ
조금있다 아빠둘이서 애들이랑 놀아주는데 엄청 살벌하게 놀아주더라구요.
트렘폴린에서 애들이 날라다니고..
술래잡기하는데 소리를 지르며 여기저기 뛰어다니는데
아빠둘이서 양쪽에서 계속 분위기조성..
뛰어다니는 애들사이로 작은 아이들이 지나다니고ㅜㅜ
보다못한 알바생이 안절부절못하며 너무뛰지말아달라 소리지르지말아달라 사정을하는데 아빠는 지나가며 네~~~ 이러기만..
처음봤어요 애아빠가 그러는건ㅋㅋ
더 가관인건 애엄마 둘은 그러거나말거나 수다만..
주변분위기가 점점 안좋아지는 마당에 그집 딸이 난간위로 올라갔어요.
알바생이 올라가면 위험하다 올라가지마요~ 그랬더니
모른척 일관하던 애엄마가 갑자기달려와선
맘충 "무슨일이세요?"
알바 "아이가 난간에 올라가서요"
맘충 "그런데요?"
알바 ";;;; 애가 다칠까봐요.."
맘충 "애 다그치지마세욧!"
....ㅡ.ㅡ?
가까이에서 본 맘충에 놀라고있는마당에
애엄마가 애한테 하는말ㅡ
"니잘못 아니야. 집에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마디하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
주변애들이 다치지않았으니망정이지..
알바생은 무슨 죄일까요ㅠ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애들 통제해주는 알바생이 난 고맙던데..
에휴 일요일이 이렇게 가네요^^
저의 첫글이 맘충이야기라니..ㅋㅋ
조금 웃기지만(?) 지나가는 멋진차들 보며 즐거워하고
휠크기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조금은 특이한 애엄마입니다ㅋㅋ
핸드폰만 보고있으면 남편이 오늘도 보배형님들과 노는거냐고ㅋㅋㅋ
한번 들어오니 헤어나올수가없네요ㅋㅋㅋ
그럼 전 다시 눈팅족으로 돌아갈게용..안녕히계세요^^
맘충.....
진짜 눈쌀 찌푸려지네요
첫글 추천드립니다.
이해불가...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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