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부 입니다.
근데 가끔 보이던 부부간의 섹스리스 관련해서 고민이 있네요.
와이프랑 결혼해서 8년동안 한 20번? 한것 같습니다.
처음 결혼해서 4개월만에 첫째를 가졌는데, 그때까지 영업직이고 계획으로 아이를 가지려고하다 보니
한달에 한두번 뿐이었고, 근 10번만에 첫째가 생겼습니다.
와이프가 약간 고지식해서 임신중과 출산 후에는 관계가 거의 없었고,
2년가까이 참다가 돌잔치 끝나고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1달만에 계획없이 둘째가 생겨 다시 근 2년간의 인내...
그리고 이제 첫째아이도 이제 학교갈 나이고, 둘째도 5살될만큼 컷고,
회사도 옮겨서 퇴근도 이제 7시면 집에 가는데... 집에 가기가 싫어요.
와이프도 하면 좋다고 하는데 좀 무뚝뚝한 스타일이고 임신도 너무 잘되는 경험을 해서
확실한 피임을 원해 얼마전에 정관수술도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20번은 빼줘야 한다는데, 와이프한테 말했더니 한번은 어찌어찌했는데 이제 나몰라라 네요...
저 좋자고 한게 아니고 나름 와이프를 위해 한건데...
디게 섭섭하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한달 용돈 뻔한 평험한 회사원이 순수용돈 1~20만원 받아서 어디 다닐 입장도 안되구요...
유흥도 딱히 좋아하지도 않는거 같네요.
그동안 못배워 몸으로 노력하며 일하느라, 주말도 거의 없는 10~11시 퇴근하다 보니 가족도 친구도 멀어져
연봉보다도 워라벨을 따지고 회사까지 옮겼는데, 퇴근하고 집에 가기가 싫습니다.
친구들은 바쁘고 싸이클도 한달에 한번 맞추기 힘들고, 아이들과 노는 것도 9시까지죠... 9시에 재우니까...
이걸 어떻게 풀어햐 할까요...ㅠ.ㅠ 답은 없겠으나 와이프 한테 말하면 싸움만 될거 같은 분위기라 속풀이 해봅니다.
내가 이상한건지... 라는 생각까지 들고
여기 글을 읽으면 다 이렇게 사는 건가? 싶기도 하고...
위로의 추천드립니다...ㅠㅠ
아이고...ㅡ,.ㅡ
야동도 불법일까요?
근데 그것때문에 찡찡거리는 것 같아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하네요... 스스로 자격지심
이것 빼곤 단한가지도 와이프에게 불만이 없습니다....
조언해주신 대로 대화를 시도 해보겠습니다....
그거만 하고 어떻게 참아요?
저는 독신주의라서 연애만 하는데요 여친들보먼(거의 살다시피)내가 귀찮하고 지네들이 괴롭히는데
결혼하니 분위기가 잘 안잡히는 느낌...?
그리고 희안한건 땡기는 날엔 마법의날, 아이들 안자고, 몸안좋고, 배란기, 가임기... 핑계가 많더군요...
딱 섹스만 거리감이 있어요.
그래서 잘 무르고(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쓰라리다고 합니다.
병원을 가봐야 할 것인지 고민 중 입니다.
sbd가 뭘까요?
이런말이 듣고 싶었나 봅니다. 가슴이 짠 하네요.
경제적인 부분을 떠나 여자만나기는 귀찮은 것 같습니다. 그 돈이면, 그 시간이면 우리 가족들에게...
나름 젊을때 밖으로만 나돌아 댕겨 집돌이가 지금은 성격에 맞는 듯 합니다.
말씀처럼 운동이나 좀 알아봐야 겠습니다.
나름 시간이 생기니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모르고 매일 집에서 간식만 먹네요. 배나오고 제가 봐도 와이프가 안땡길만 한거 같기도 하네요.
배나온 아저씨에서 배 안나온 아저씨 정도만 변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아 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배울때도 싸게 산다고 6년쓴 중고로 산 클럽이지만 5년이 지난 지금도 한구석에 저러고 있네요.
아직 필드에 나갈 실력도 경제 능력도 부족해 덕분에 클럽좀 꺼내고 장갑도 하나 사고 연습장이라도 가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쉬는날이나 퇴근한 후엔 애들 밥먹이고 씻기고 놀아주고... 시간되는한 육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애들 재운후에 간단히 술상봐서 분위기 잡고 했더니 와이프도 좋아하더라고여~
제가 약간 조루끼가 있어서 칙칙이의 도움으로 좀 오래 해줬더니 좋아하네요 ㅎㅎ
기상 - 아이2명 양치 세수 - 출근 - 퇴근 - 아이2명 샤워 - 놀아주기 - 잠잘때까지 옆에 누워주기 (9시30분쯤 끝)
입니다.
나름 이직 후 아이들과 함께 하려는데 아직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 시간만 투자 하는 중입니다.
어제 이 글을 보고 술상을 봤는데, 몸살기운으로 10시반쯤 잠들어 버렸네요.ㅎㅎ
이 힘들걸 아내 혼자 했다니 미안하고 안쓰럽습니다.
그리고 저도 술을 안마시면 조루끼가 있는거 같네요. 칙칙이 어디서 사는 겁니까!? ㅎㅎ
안주는지 ㅡㅡ 돈이최고라하는데
젠장할여성부에서 성매매까지차단하고
참나 성욕은 어ㅢ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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