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oid=006&aid=0000094255&sid1=103
안녕하세요.
명동에서 딸기모찌(딸기찹쌀떡) 가게 홍만당을 운영하고 있는 안홍성이라고 합니다.
몇 달 전 이 게시판에 MBC로부터 횡포를 당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당시 많은 분들의 응원도 받고 격려도 해주셔서 힘이 됐고 참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MBC의 허위 조작보도에 대해서 심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례적으로 방송이 나간지 5년만에 심의가 이뤄졌습니다.
원래는 6개월 넘은 사안은 심의 대상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심의위원들도 방송에 오보가 심각하다고 느꼈다는 거겠죠.
하지만 MBC는 심의 과정에서도 잘못한 게 없다고 태연하게 거짓말했습니다.
그리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MBC에 가장 낮은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심의 자리에 나온 딸기찹쌀떡 조작보도의 주인공 MBC 장인수 기자는 저를 보고 비웃기도 했죠.
저는 지금도 장인수 기자의 비웃음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미디어오늘에서 저의 5년 간의 싸움을 기사로 써주셨습니다.
제가 부탁한 것도 없는데,
기자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하는 MBC의 행태를 보시고 직접 저를 찾아와 취재해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억울함을 풀지 못했고 명예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싸워야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참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MBC의 조작보도로 인간 쓰레기가 되었던 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신 분들이니까요.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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