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 길을 지나도
하루하루 삶의 이유가 다른 것처럼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고
계절마다 햇빛의 크기가 다른 것처럼
언제나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이젠 내가 가지지 못한 많은 것들과
내가 가지 않은 길들에 대하여
욕심처럼 꿈꾸지 않기로 합니다.
이젠 더 가져야 할것보다 지키고
잃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어느새 내 나이...
한가지를 더 가지려다 보면
한가지를 손에서 놓아야하는
그런 나이가 되었으니까요.
내가 행복이라 여기는
세상의 모든 것들
이젠 더 오래 더 많이
지키고 잃지 않는 일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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