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와이프랑 토끼같은 두 자식들을 두고
타지에서 회사다니느랴 고시원에 일주일정도 생활하다가
드디어오늘 집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고시원에 와이프가 배웅해주긴했지만
4살 큰딸에게 아빠가 다섯밤 자고 올테니까 엄마말 잘듣고 있어
하고 집을 나설때는 정말 뭉클하더라고요
꼭 군대입대하기전날 어머니랑 밥먹을때 그 뭉클함이 생각나더군요
아직 어린딸이 뭔지도 모르고 응 알았다고 하는 얼굴을
보고 있자니 정말... 지금 생각해도 울컥하네요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손에 애들좋어하는 뭐라도 사들고 집에 빨리 들어가야겠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응원 너무 감사드려요
돌아가면 다음주도 힘을내서 고시원 생활하겠습니다^^
편하고 행복넘치는 주말
에너지 충전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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