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산이" 라는 사람이
여혐이라는 죄목으로 결국엔 소속사 계약해지까지 갔네요..
기사 원문링크: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sjp?newsId=20181206000428
사건의 시작은 산이가 페미니스트 라는 음원을 내면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InRQ8zEGyM)
사실 뭐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수역사건 (메갈 2명이 소추~~ 클리~~ 하면서 술집에서 난동피운 사건) 영상을 본인 인스타에 올리면서 워마드 메갈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을 드러내죠.
듣기 좋을리 없는 쿵쾅이들이 집단 반발을 시작합니다.
일단 산이는 한발자국 물러서 화자가 본인은 아니다 (내가 여혐을 말하는게아니라 노래속 주인공이 한국 패미니즘을 싫어한다) 라고 발표하였으나 뭐 사실.. 혀 내밀고 메롱하는 꼴이다 보니 논란이 사글어들지 않았습니다.
이에 인스타에서 제리케이라는 사람이 산이를 저격했나 봅니다. (6.9cm라는 음원내용으로 짐작)
이뒤로 6.9cm 라는 음원을 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tzvAJxbby4)
메갈 워마드에서 본격적인 행동을 개시합니다.
12월2일 열린 산이의 소속 가수들이 모인 연말 공연에서
집단 반발을 시작합니다.
비싼 돈주고 들어와 온갖 비속어와 6.9cm 등의 플래카드, 욕설이 담긴 인형 투척등...
이때 산이는
제가 왜싫어요 난 여러분들 좋은데.. 라며 어떻게든 분위기 수습하고 공연을 잘 마무리 하고 싶어합니다.
계속되는 비정상적인 관객의 태도에
"워마드 메갈에게 한마디 하겠다. 워마드 메갈은 사회의 독이지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라는 멘트를 던집니다.
하지만 SBS에서 한 건 합니다.
sbs는 메갈 워마드 등 앞 내용은 다 편집한뒤 "페미니스no 너네는 정신병" 이라는 자막과 함께
문화평론가의 일방적인 입장을 전합니다.
메갈워마드가 집단적으로 아유하고 성희롱까지 하는데도 뭐...그딴건 다 스킵
이 직후
산이는 웅앵웅이라는 음원을 다시 발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tHFKAKHZ9s)
쿵쾅..쿵....쾅 이라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여기에 데블스TV라는 한 유튜버(남성)가
산이의 웅앵웅 가사를 한문장 한문장 까기 시작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m4l59nq178)
이틀만에 조회수 80만을 넘겼네요.
역시 좌표거인...
뭐 다시 데블스를 비판하는 유튜버 영상도 올라오긴하지만
크게 영향을 미치진 못하고 있네요.
ps
평소 관심있게 지켜본 1인으로
SBS에 정식 항의를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SBS에 가입하여 고객센터에 글을 남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아니었나봅니다...
죄송합니다.
받으신분도 당황하셨겠써여...
암튼
소추 한남 등의 의미없는 유행어 생산이 과연 여성권 신장에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3줄요약
1. 가수 산이가 워마드 메갈 까는 음원내니 그들이 공연장 찾아와 행패부림
2. sbs가 악의적 편집으로 여혐 프레임씌우기 가중 및 전속계약 해지됨
3. 필자가 sbs에 항의하였으나 거긴 아니었던 모양...
요약을 좀..
참 소신있게 행동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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