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자고 일어나니 베스트에 갔네요... 추천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생애 첫 베스트를 찍어봅니다... 어쨌든... 다들 둥글게 살아요~ ---
나왔네요....
안타깝네요...
경찰차도 와 있고, 구급차는 이미 떠났네요...
사람죽는건 눈앞에서도 봐왔지만...
볼때마다 느끼는 건...
허망함...
사람가는거 한 순간...
문득 보다가
요즘 자게 분위기를 잠시 생각해 봅니다...
사람이 많으면 탈도 많은법...
그런데..
인터넷에선 유독
실수를 용납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하루에 무수한 실수를 하고
또 목격하지만...
하루를 무사히 넘기곤 합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 이해, 관용..
어느순간 자게가 이런 3가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싫어한다고 막 비추누르고...(벌레는 제외 입니더)
실수했으니 꺼지라는 말투...
10년 이상 자게 지켜보면서
올해처럼 심한건 별로 못본듯합니다...
12월 한달만이라도 상대에 대한 배려, 이해, 관용
그리고 다양성을 인정해 주시고(벌레는 여전히 제외)
너그럽게 살아 보아요~
이상 뻘글러 케구오너 였습니다... (왠지 띄어쓰기랑 오타라는 실수가 있을까 겁난다 캅니다....)
구 만리 떠나는 저승길 배웅도 삼일이믄 끝나는데
오 늘, 내일 어찌 될지 모르는 인생사
너 그럽고 평화롭게 지냈음 좋겄네용.
보배는 사랑입니다.
-_-)♡
좋은글은 추천^^
야간에 일을하고 새벽에 퇴근을 하고 들어옵니다.
그날도 새벽4시경 퇴근하고 집에오니 새벽5시경, 화장실에 앉아용변을 보고있는데 누가(여자) 흐느껴우는 소리가 납니다. ;;
소름 ㅠ
아직 동트기전이라 용변마치고 계속 우는소리에 밖으로 나가보니........
우리집은 106동, 그집은 103동
남편이 13층정도되는 본인집에서 뛰어내렸더군요. ㅠㅠ
화단주변에는 돌(화강암? 장식석?)이 있는데 거기로 떨어진모양입니다.
(일반아스팔트바닥이나 흙바닥이아닌 돌위로 떨어졌으니 즉사했죠.)
잠시뒤에, 경찰이 출동해서 사건현장을 카메라로 찍는데..............
와이프되는 여자 찍지말라고 손으로 자꾸 가리더군요. (가슴이 메어집니다.ㅠ)
경찰은 사건현장이니 사진을 여러장찍어야 겠고, 흐느껴우는 여자는 찍지말라하고.......... ㅠㅠ
짐작컨데, 부부싸움하다가 남자가 화를 못이겨 창밖으로 뛰어내린게 아닌가싶습니다.
담날 그자리에 가보니 물로 씻어낸흔적이 있고,
일주일이 채않되서 그집, 이사가더군요.
(아마 급매로 내놓고 이사가는 것같은...)
남편이 뛰어내려 죽은집에서 더이상 살고싶지 않겠죠. ㅠ
베풀며 삽시다.
아침부터 글쓴님 덕분에 마음이 따뜻하네요.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신문로쪽 걸어가는데..사람들 모여서 웅성웅성 하더군요.. 좀 더 가까이 가보니 주변에 혈이 낭자하고..
화단 넘어로 투신자가 있는거 같았는데..
차마 보지를 못 하겠더군요 ㅜㅜ 잠시 후 119출동하는거까지 보고 왔는데
얼마 후 20대 대학생인가..
폰캠하다가 유출된 정보로 협박 받다가 투신 했다라는
뉴스를 접하고는 너무 씁쓸하고 슬펐던 기억이 나는군요 ㅜㅜ
명복을빕니다ㅜㅜ
암튼 추천입니다요.ㅎ
싸우는 소리 들렸는데.. 으악 하더망.. 조용해짐.. 근데 경찰이고 병원차고 오더라구요 살짝 봤더니ㅡㅡ 헉 죽었....
남들은 결혼하고 애도낳고 집도사고 잘 사는데
본인은 미래가 안보이고 건강도 안좋고 유서남기고는 갔더군요.
내가 아는 이 형은 여자도 잘꼬시고,성실하고 일도 잘해서
많이 못벌어도 한달250 정도 벌며 본인쓰고싶은거 쓰고
살 수 있었을텐데 너무나 불쌍하고 허망하더군요.
우울증 치료는 했나 모르겠고요.
여러분도 욱하거나 우울하거나 공허해지거나 그런마음생기면
술드시러 다니지 말고,운동이나 신경정신과치료 받아보세요.
마음의병도 병이니간요.
남아 있는 가족들은... 그 이유 백배천배는 더욱더 힘들어지더군요... ㅠㅠ
명복은 빌어드리지만, 자살하는사람은 떳떳한 장례식도 못올리지요.
개똥밭에 굴러도...이승이 좋다라는말이.. 맞는데....
다들 행복하게 살았음 좋겟어요!!!!!!!!!!!!!
엄청 많은 사람이...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까지 다 봤네요
장애를 가진 자신의 신변의 비관 이였는데 돌파구가 없을때 일어날수 있어요
다 실수는 할수 있으니 용서하는 마음도 가졌으면 하네요
죽을 고비를 제대로 넘겨보면 자신의 몸이 소중한지 깨달을텐데.
거액의 물질을 거머쥐면, 그것도 스트레스이고
없어도 스트레스이니.
행복을 찾는 취미생활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될것입니다.
돈에 쫒다 스트레스,사고로인해 몸망가져 모아놓은돈 병원에 꼴아박지마시고
일하면서 하고싶던것들 하며 여유를 찾아보시길.
넘넘 멋진 글이네유
얼마나 힘들었으면..평일 아침에 그랬으니...
저도 생각해왔던 부분인데 속시원히 글 올려주셔서 참 와닿습니다.
생각이 다른건 피할수 없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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