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 하도 답답해서 글좀 써봅니다..
결혼해서 5개월짜리 애기가 있어 와이프는 육아휴직중입니다~
간단하게 하루를 요약하자면
아침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고~
와이프가 저녁에 뭐먹고 싶은거있냐고 해서 다 좋다고 했더니
메뉴가 된장찌게 볶음밥 스파게티 등 여러가지 얘기하길래
스파게티가 좋을거같다고 했습니다~
오후에 일정이 좀 빨리 끝나서 퇴근시간보다 1시간이나 빠르게 집에갈수있어
기분좋게 와이프에게 전화를해 " 여보 나오늘 일찍 퇴근해서 가니까 얼른가서 도와줄게" 라고 하고
신나게 집에 갔다가 저녁에 대판 싸웠습니다..
왜 싸웠는지 이해가나요?
싸운 이유는 "도와줄게" 라는말 때문이었습니다.
집안일및 육아는 너와나의 공동의 할일인데 뭘 도와주냐 같이하는거지
저는 아무생각없이 집에서 혼자 애기보고 집안일 힘들거 알기에 일찍가서
집안일 도와준다는 생각이 언쟁의 시작이되는 잘못된 발언이었네요
다들 이렇게 살고계신거죠
해줘도 욕 먹고 안해줘도 욕 먹고
힘내세요~
육아 우울증 그거 무섭다고 하던데유
아내분이 육아 스트레스가 심하신가
그냥 내가 다 하께 하세요~
저도 그때 많이 싸웠는데 득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둘째 12주... 또 저 시기가 오겠죠??
돈은 글쓴이님이 벌고 육아를 위해서 휴직한거면 육아는 마눌님이, 청소는 같이하면되지않나?
육아 봐줘도 자기보다 못한다고 욕먹겠네용.. 피곤하시겠어요
엄마한테도 도와준다고 하면 찡찡대실 때가 있던데요 뭐.
말만 바꿔 하세요.
그건 싸울 만한 꺼리도 아니여요.
도와줄께~라고 말해서 화가 나신거 같은데
그럼 "앞으로는 안 도와줄께~" 라고 말해야죠
저도 애기가 짐4살인데 더 어릴때 한창 이유식하고 젖병 소독하고 할때 열심히 일하고 와서 일 도와줄께 이러면 화내더라고요 육아는 같이 하는거라고 도와줄께 라는 표현이 어쩌고 저쩌고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걍 말없이 제가 많이 합니다 그니까 안싸움 잡혀삼 ㅜㅜ
쓸데없는거에 시비거는게 와이프들 특징입니다..
그냥 저도 저럴땐 집에가면 말도 안합니다..
한 ~ 일주일 말안하고 있으면~ 그냥 또~
넘어갑다...
그냥 시비걸땐.. 생까야 합니다~~
미안하다 하고 들어가면 끝도없이 쑥이고 들가야합니다...
맞벌이부부는 당연 공동이 맞을진 몰라도~
휴직중 집에서 있는데 무슨 공동이여~~ ㅋㅋ
이해가 안된다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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