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좋은 일 좀 했습니다
저는 조그마한 가계를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 입니다
몇년전 매장오픈때도 지인들에게 화분대신 소화기나 쌀을 달라고 했습니다 들어온 소화기는 매장에 비치를 했고 들어온 쌀 10여가마는 구청에 전화해서 저소득층에게 드리라고 전달해드렸습니다 이게 제 기부의 시작인듯 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저희 매장에는 80~90년대 많이 했던 게임기하나와 ps4레이싱 게임을 할수 있게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오시는분들이 지루하지 않게 하시라고 설치해둔것입니다 이금액은 매년 좋은곳에 쓰겠다 생각했지요
이게임 비용이 모여 32만원정도가 모였고
제가 조금 더 보태서 어디에 도움을 드릴까 생각하다 소방 공무원을 위해 쓰기로 하고 소방서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119로 전화 한거 아니고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일반전화로 전화드림)
개인이다 소방관님들 고생하시는데 제가 조금 도움을 드리고 싶다
필요한 물품 있으면 말씀해달라 했더니 글쎄요 김영란법이 어쩌고 저쩌고 위쪽에 알아보고 전화 주겠다고 하시더니 일주일째 깜깜 무소식..
그래서 그냥 제 맘대로 선물 해드리기로 합니다
지방에서 떡집하던 동생넘이 이제 서울로가서 떡을 친답니다
개업식도 따로 뭐 해준것도 없어서 떡 50만원 너치 만들어서 고속버스로 만들어 보내라 했습니다
퀵으로 받아서 딱지 하나씹 붙이고 제 애마에 싫어서 집근처 소방서 3곳에 각 2박스 배달 해드렸습니다 ㅎㅎ
내년엔 더 많은 금액이 모여서 더 좋은곳에 더 많이 나눠드렸으면 합니다
사진이 엉망으로 올라가서 삭제후 제작성했습니다 추천주신분들껜 죄송합니다
내년에 더욱 기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힘내시라고 드린겁니다 그게 잘못된건가요?
정말 사랑 가득한 기부임다
건강하시구요ㅡ
회원님도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주말마다 잉어빵 구워서 소방서에 갖다 드리는데 떡 50만원치..진짜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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