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용띠구요..
20대때 사업한다구 까불다가(잘될수도 있었으나 본인 저자신의 귀책으로인해)
날려먹고 빚만 8천졌네요
29살때 연봉 3500회사(업무강도 빡셈) 2년다니면서 2500만원 정도 갚고
40살 노처녀 사수(성격까탈스럽고 드러움)랑 다퉈서 홧김에 들이받고 사표쓰고
현재빚이 5500만원남았네요ㅠㅠ
중간에 지인이 개인회생 권했으나.. 제가 벌인일 끝까지 책임지고싶어서...
개인회생은 죽어도 하기싫고 무조건적이라도 다갚고싶습네다..
몇달 쉬면서 퇴직금으로 빚갚고 생활하면서 우울증도 올뻔하고 죽고싶은생각도 하고. 폐인처럼 살았네요 방구석에서 ㅠㅠ
그래도 죽으라는법은없는지 군대 8개월 고참한테 연락오고
고맙게도 삼고초려????해줘서
기본급 연봉 2500 영업직으로 친구네회사에 일 다시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죽었다 생각하고 2년정도 화류계웨이터나 조선소 들어가서 빡시게 빚청산 할 계획이였는데.
친구(군대고참)이 이미 조금이나마 매출뽑고잇는 회사차렸다면서 와서 영업돕고 실무돕고 경력쌓으면서 미래보자고..
올해 300 목표 내년 400목표로 벌어보자 하고 으쌰으쌰 하고있네요..
(찾아준것만으로도 감사한 녀석이죠..)
매달 180만원씩 빚갚고 있는데 정말 죽을맛입니다 어휴 ㅠㅠ
이래가꼬 장가나 갈런지..ㅎㅎ 2019년 새해가 밝았는데 서른둘 제앞길은 캄캄한 어둠속이네요..ㅎㅎ
선배님들은 다들 빚얼마씩 있으세요?
청산하는 그날이 자신만의 파티를 즐기세요
꼭 자신에 대한 투자는 잊지마세요
그게 추후 자신의 재산이 될겁니다
무조건 개인회생을 신청하심을 추천합니다.
자존심의 문제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닙니다.
개인회생을 통해 다시 일어나서 본인 주변을 살피세요.
저또한 영업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영업이란걸 하고 있지만
빡씨게 영업배워서 (잘배우시길~ 정직한 영업을 배우세요)
그 배운영업기술로 다시 일어설수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 제 와이프만날때
제 통장에 50만원이 전부였고
반지하 월세 살고 있었지만
없다고 주눅들고 살지 않았죠.
영업직을 하려면 그정도 배짱은 있어야 합니다.
화이팅!!!
매 달 이자만 150만 원씩 상환하고 있는데,
그냥 앞만 보고 열심히 삽니다.
저는 서울사는데 지역만 같다면 제가 소주한잔 대접하고싶네요..사는이야기하면서.. 전그래도 빚갚고 한달에 소주한잔 할 여유는 있어서.. 언젠가 둘다 빚청산하고 이게시판에 글쓰는날이 꼭 왔으면좋겠습니다.. 쪽지한번주세요 ㅠ
로또 1등되면 잘하면 잔돈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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