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을 청하고자 첫 게시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울화통터져서 미칠 지경입니다.
저는 두아이 아빠이자 30대 후반 11년차 직장인입니다.
어제 늦은밤 네어버 뉴스를 보면서 참 나와 다를게 없다라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아래 링크)
[단독] 투신 사망 GSK 팀장, "회사가 무리한 실적 경쟁"
https://news.v.daum.net/v/20190115174838345?rcmd=rn&f=m
"팀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회사실적 이야기를 위해 2015년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2015년 8월 대리점이 회사실적을 맞추기 위해 자금 부족한 상황이여서.
제 자금 400만원 빌려주고 마감을 지었습니다.
계속 대리점들에 자금 부족한 상항이 발생하였으며, 실적을 맞추기위 해 추가 자금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12월 1,200만원 3,000만원,
2018년 6월 대리점에 흘러간 돈만 1억6천원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순간 작성을 하면서도 손이 너무나도 떨립니다.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됩니다.
제가 정말 신중하지 못한거 알고 있습니다. 차용증,공증 받아 두지도 않았구요.
회사에 근무를 하고 있는 만큼 대리점 담보 물건을 믿고 제가 풀어주지 않으면 되지라는 이유 하나로
진행해 왔습니다.
목표달성 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흘러갔습니다. 인센티브 받지도 못했습니다.
전 단지 회사를 위해서 했습니다. 충성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얻으건 건강, 생활패턴이 엉망이 되버렸습니다.
최근 이유없이 심장박동이 분당 170회 이유없이 뛰기 시작햇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없다고합니다.
스마트 워치로 가슴이 답답할때마다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18년 마감을 짖는데 회사에서 그러더군요, 최소한 이정도 숫자를 맞춰야만 본사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인센티브를 줄수있다고 열심히하라네요. 저는 받지도 못했고 제 돈을 쏟아 부었는데도요.
와 정말 지금 미칠 지경입니다.
*무슨돈으로 했죠?
신용대출 5천마원
마이너스 3천만원
아내신용대출 2천만원 정말 미쳤습니다.
직장생활 11년하면서 모은 7천만
본부장님께 보고드렸습니다.
받아야지..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이자는?
2017년까지 흘러간 돈에 대해서는 봉사했습니다.
2017년 6월부터 이자 5% 정도로 받았습니다.
일부 대리점에서는 원금 이자도 주지않아서 친구들에게 빌려서 마감하고 했습니다.
*왜 회수를 못했죠?
목표는 높고 시장에서 판매가 안되고, 대리점 자금이 곧 재고로 쌓이고 있습니다.
장사가 안되는 것도 저희가 잘못입니다. 이게 영업사원이죠
*회수를 어떻게 할계획인가요.
하지만 일부 대리점에서 돈을 주겠다고 했는데 계속 금액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불안해 죽겠습니다.
지금 가족사이가 너무나도 좋지 않고, 잘못되지는 않을지.. 보상은 커녕 지금 원금 회수가 될지여부가 너무나도 걱정입니다.
가장이 신중하지 못한것 질타 하셔도 좋습니다. 왜 이렇게 까지 해야했는지…
실적 압박 정말 이겨내기 힘듬니다. 앞으로 저의 후배들이 똑같은 상황을 겪지 않게 해야하는데..
미칠 지경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모두 회수가 된 후 육아휴직 신청을 할계획이에요..
정말 회사는 나몰라라 하고 하~~~ 답답합니다.
힘내세요
유통을 해보신분들은 공감을 많이 하실거라 생각 합니다.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나이도 아직 젊으시고, 능력도 있어보이니, 1~2억에 가정과 본인 인생을 거시는 것은 소탐대실입니다.
비슷한 경험이라 말씀드리면,
제일 먼저 님이 할 것은 가족을 이해시키고, 헌신해야하며, 신뢰,화목을 얻어내야 합니다. (돈 받는 것 보다 중요합니다.)
그 이후 과감한 결정, 중간 결정, 소극적 결정을 나눠서, 시뮬레이션 해보십시요. 그리고 결정했다면 뒤도 안보고, 전광석화처럼 움직이셔야 합니다.
단, 모든 결정은 가정의 행복에 맞추셔야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힘내세요
회원님들에 댓글을 실시간 확인하면서 제 스스로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른 생각 마시고
그 회사 그만둘 각오로
금액 전부 회수하셔야
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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