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22살나이에 혼자 시골집 나와서 타향살이하면서
건설현장 일당2만8천받으면서 뭔가 해보겟다며 열심히 모았습니다
집없이 아파트 골조뼈대만 완성된 방하나에 비닐로 막고
겨울엔 추위에 달달 떨면서
여름엔 또 모기때문에 더워도 이불완전 푹 뒤집어써야 잘수 있었습니다.
혼자 저녁시간이 너무 길고 외로워서
모란시장가서 3만원짜리 흑백티비업고와서 안테나 만들어 설치하고 ㅎ
현장함바집에서 공기밥에 깁치 얻어다가 먹고 자면서도 피시방 차리겟다는 꿈만으로 행복했죠 .
그렇게 모아서 고향집에 보낸돈이 1500만원!
97년 말 어느날 엄마랑 통화중 그돈이 한푼도 안남았다는걸 알았네요.
형 식당하는데 보태고 생활비로 다썼다고 ㅎㅎ
그 식당은 또 망했다고 ㅎ
주머니에 남은 5천원으로 소주 2병에 새우깡사서
집?으로 가는 계단올라가다 떨궈서 소주 박살나고 불빛업이 깜깜한 계단에 그대로 쓰러져서 펑펑 울었던게 안잊혀지네요
그리고 imf
그리고 노숙생활시작 ... 참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었지만 이럴땐 항상 혼자네요 ㅎㅎ
1년후 정신차리고 다시 시작했죠
일 열심히 다니면서 요번엔 치킨집 해보겟다고 아둥바둥 어느정도쯤 모았을즈음에...
이번엔 형이 대퇴골괴사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수술않하면 휠체어타고다녀야한다며 엄마랑 누나가 울면서 말합디다
그날저녁 친구랑 술 엄청먹고 통장돈 한푼도 안남기고 다 보냈습니다
그후로 페수술한번 다시 대관절인공관절수술한번 더했지만 너무 길어져서 생략할게요...
지금와서 절룩거리면서 걸을순 있지만 일은 할수없다고 하면서 가끔 낚시다니며 놀고 있네요
그러면서 기술을배워 다시열심히 살다보니 이쁜지금마누라만나서 결혼도하고 집도사고 중형차타고 통장에도 돈이 어느정도모이고
지금은 남 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데.
요즘 울마누라왈 어머님이 형이 다시 식당해보구 싶어한다는얘기 자주하신다고 하네요
내가 모른척 하니 엄마는 섭섭해하는거 같고
엄마한테 드리는 용돈은 형 생활비로 써버리고...
집들이때도 안온 울누나는 보험일 시작하면서 나몰래 울마눌한테 보험들라고해서
모른척 서너개 들었더니
그것도 적다고 맘에 안드는지 서운해 하고 ...
몸두 예전같지않고
명절다가오니 더 쓸쓸하고 괜히 잠두 안오구..
혼자 몰래 술한잔하면서 써봅니다
두고 보세요...님 아이들의 짐이 될 겁니다.
자르세요.
님 아이들에게 똑같은 고생 시키고 싶지 않으면 자르세요.
저희 아버지께서 형제들 믿고 살다가 갑자기 돌아가신 다음에
제가 고생한거 생각하면
아버지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래도 나 죽으면 형제들이 우리 애들 챙겨 주겠지' 그런 생각이셨는데
막상 돌아 가시고 나서는 저는 그냥 염전 노예 였어요.
사촌들이 먹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부러웠으면
나이 30넘어서도 그런거 사먹고 그랫습니다.
아주 마음에 한이 되어서요.
자르세요.
님 애들 고생시키지 마시고......
제발......
중3때 아버지 고향에 온 가족 내려와서
친구랑 냇가에 놀러한번 못가고 20대 초까지 벽돌에 시멘트 나르면서
살았어요. 일요일도 없고 휴일도 없이 그렇게 온 가족 고생해서 겨우 가게하나
만들어 놓았는데
20대 초 아버지 돌아가시자 마자 절 가르키며
'쟤가 사고칠것 같아서 내가 맡아주겠다' 혹은 처분해 주겠다면서
아주 영혼까지 털어 가려 하더군요.
사람 안 변해요. 님이 아무리 잘해줘도 안변해요.
제발 제발 자르세요.
님이 아니라 님의 아이들이 불쌍해서 하는 말입니다.
몸 관리 잘하세요!!!
항상 힘내시고 .!
이곳에는 들을 준비가 된 분들 많습니다
나누어주세요
형.누나들에게 동생으로써 형제로써
할만큼 하신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사정은 생각은 안하고 형님을 더 챙기시는것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남보다 못한 형제들이 많습니다.
아쉬운소리 들어도 그거 잠깐일꺼예요.
가족을 더챙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이쁜마누라랑 자식들이 있는데 외롭다니요.더 행복하고 좋은생각만 하세요.
그리고 잘산다고 하면 형제들은 더 도움을 요청할꺼구요. 어머니는 야속한 자식으로 생각할수 있으니 너무 티내지 마세용..
역쉬 ~~ 배우신분 답구려
본인을위해 사세요~
열심히 살아온 겁니다~
글쓴이도 그정도했으면 적당하네요
어느정도 선을 그으세요
아무쪼록 화이팅 합시다
노숙자에서 성공시대를 열었는데...
이제는 행복한 날들만 맞이하시길!!
가족과의 관계는 유지하되 몰빵은 곤란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본인이 정신 차려야지..
가족이 있는데..
본인이 살아야 가족을 챙길 기회가 더 생기는법..
같이 죽자는 것 같은데..
지금 함께 사는 아내를 지키기위해서 그들과 연락만하고 살고 금전적인 연을 끊어야 합니다.
형이란 사람이 동생 인생 조질라고 작정을 했네요
낚시다닐 정신이면 부업이라도 하겠다
그 썩어빠진 빈대정신으로는 뭘해도 망해먹습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더 배려해야하는데 뭔 빨대도 아니고
얻는거와 지키는거 모두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제는 이룩해 놓은거 지키는 거도 잘 살펴야 될듯 합니다.
부모 형제의 소중함이야 말로 못하지만 여력만큼만 베푸시고
내가정 아내 아이들을 위한 지킴을 생각해야 할듯 합니다.
요새들어 눈물이 많아서 걸핏하믄 그렁그렁 하네요 . 돈이 무엇인지....
두고 보세요...님 아이들의 짐이 될 겁니다.
자르세요.
님 아이들에게 똑같은 고생 시키고 싶지 않으면 자르세요.
저희 아버지께서 형제들 믿고 살다가 갑자기 돌아가신 다음에
제가 고생한거 생각하면
아버지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래도 나 죽으면 형제들이 우리 애들 챙겨 주겠지' 그런 생각이셨는데
막상 돌아 가시고 나서는 저는 그냥 염전 노예 였어요.
사촌들이 먹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부러웠으면
나이 30넘어서도 그런거 사먹고 그랫습니다.
아주 마음에 한이 되어서요.
자르세요.
님 애들 고생시키지 마시고......
제발......
중3때 아버지 고향에 온 가족 내려와서
친구랑 냇가에 놀러한번 못가고 20대 초까지 벽돌에 시멘트 나르면서
살았어요. 일요일도 없고 휴일도 없이 그렇게 온 가족 고생해서 겨우 가게하나
만들어 놓았는데
20대 초 아버지 돌아가시자 마자 절 가르키며
'쟤가 사고칠것 같아서 내가 맡아주겠다' 혹은 처분해 주겠다면서
아주 영혼까지 털어 가려 하더군요.
사람 안 변해요. 님이 아무리 잘해줘도 안변해요.
제발 제발 자르세요.
님이 아니라 님의 아이들이 불쌍해서 하는 말입니다.
힘 내시길 ...!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부터는 위에 콩순이뽀님 말대로 최소한의 도리만 하고 지냅니다.
제가 장남이라 그전까지는 아무 말 없이 내주었지만, 저도 이제 가족과 제 삶을 돌봐야 하기에
가끔 서운해하는 눈치를 보긴 하지만, 일단 제 가족을 먼저 바라봅니다.
그 동안 빌려주고 내주고 했던 금전적인 부분들도 모두 뒤로하구요.
결혼한 순간 내가 가장 먼저 지켜야할건 내 가정이라고 생각되옵니다.
장남이 우는 소리하믄 당신이 굶더라도 장남먼저 챙깁니다.
진짜 돈이 남아돌아 형제들 도울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면 자기 가정에 올인하세요. 님 아내분과 안좋아질 수도 있어요.
이성적으로는 이해를 해서, 그래두 잘 해야지 하면서도 감정적으로 순간 욱 해지고 서럽고 해서 2년간 본가를 끊었습니다.
지금은 돈은 절대 안 주고 명절 등에는 갑니다.
제 친구였으면 심하게 쌍욕 한번 해드리고 싶네요..
이미 가족이 있으신데 언제까지 밑빠진독에 물 부으실건가요??
어머님 용돈 드리는거 말곤 해드리지 마세요.
버릇되면 죽을때까지 지원해드려야 하는데
자신있으시면 그렇게 하시던가요.
지켜야될 가정도 있으신 분이 형님,누님한테 치여사는것도 신기하네요;;
그건 그렇다쳐도 형님이란 분은 그 나이쳐먹도록 뭘 했길래 벌어논 돈도 없이
아직도 어머님한테 용돈 받고 산대요?
그냥 어머님께 매달 용돈 드리고 명절때 찾아뵙고 어머님 편찮으시면 병원비 내주는 수준으로만 효도하세요.
형님,누님한테 더 지원같은거 해주지 마시구요.
지들이 서운하면 뭐하는데요?
그 나이먹도록 자기보다 어린 동생한테 구걸하는 인생이면 앞으로 성공할 일도 없고
(작성자님이 형님,누님한테 도움받을 일도 없고)
작성자님이 더 잘되면 잘될수록 오히려 님 재산 뜯어먹을 궁리만 할겁니다.
제가 아무리 작성자님보다 나이가 어려도
어린 시절 경험으로 진심 가정이 있는 가장은 형제,자매와의 금전 관계는 확실히 끊어야됩니다.
자식들한테 평생 남을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안고가든 말든
오로지 형님,누님이 최고면 전재산 가져다 바치시던가요.
그게 아니라면 제발 정신 차리세요.
이제 은퇴준비,노후준비를 하셔야될 나이고
지켜야될 가장이 있다면 어머님에 대한 효도 외엔 다 끊고
가장으로서 의무를 다하시는게
님뿐만 아니라 마누라,자식들에게 좋은 아버지로 남을수 있습니다.
결과를 보세요.
퍼줄거 다 퍼줬어도 그들에게 위로조차 받지 못하는 존재 아닌가요.
그냥 작성자님은 이용거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 돈으로 외롭지 않게 인생의 즐길 거리를 찾으세요.
가족이라는 연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지만 이젠 부인과 아이들이 있으니 님이 마땅히 해야할 부분만 관여하세요.
계속 가족이 눈에 밟혀 마음을 쓰시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저 당연하게만 생각할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관행이라고 하지요" 이젠 손을 놓을 때인 것 같습니다.
칼같이 냉정하게 끊어야 할것인데...
어머니 먼길 떠나시면 형은 도움없인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으셨네요
참 힘드셨겠어요
지금이라도 모질게 끊으시길
정도 많은것같고 작성자님과 어울리게 아내분도 비슷한거 같아요
가족에 우선순위를 두세요
작성자님과 아내분이 최우선 입니다
인연끊어야지 나중에 잘못하면 진짜외로워 짐니다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고요.
그냥 모친이나 형 밥 굶게 하지 않는다 정도.
그리고 보험은 다 해약 하세요. 일가 친척 국가도 님을 돌봐주지 않는데, 민간 보험회사가
님 보장해줄 것 같아요?
그런 일 없고요. 그냥 앵벌이 세워 삥뜯어가는 회사에 다름 아닌거니까.. 해지 하세요.
그리고, 님이 내는돈의 일부를 누나가 회사에서 돌려 받는 구조고
그나마 얼마 안지나면 못받아요.
차라리 그냥 주는게 낫지.
그냥 딱 끊으세요.
그리고,
님이 정말 명심하셔야 할게
님이 지금 넘어지면, 모두 죽는다 생각한번 해보세요.
님의 가족 뿐 아니라 새로 생긴 집사람, 자식까지 모두,, 대책이 없는 거에요.
이거 심각한 거니까, 모친이나, 형 누나 하는 말은 그냥 흘려듣고 웃고 마세요.
안그러면 다 망한다고 생각하시고.
잘 처신 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일단 자주 만나서 친해지는게 먼저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형님 창업은 아닌거 같고 일자리 만들었더라면 되죠.
모든일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하기 나름이죠.
맨날 돈달라는 형제, 부모 없어지면 더 외로워요.
같이 잘 살수 있게 금전이 아닌 다른쪽으로 투자해 보세요.
화이팅,!!!
저는 형제간은 없는데 이상하게 사촌들이 이리저리 돈 빌려 달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모질지 못해서 빌려 주면 또 와서 빌려 달라고 늘 하곤 하였습니다.
지금은 정신 차리고 우리 가족들 무조건 먼저 챙깁니다.
그 돈 빌려준 사촌들,,,,,, 한 명도 갚은 사람 없습니다. 물론 더 이상 안 빌려 주니 연락도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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