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9.01.26 2시에 충주 웨딩xxx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 곳에서 당한 어이없고 불쾌한 일들을 올리고자 합니다.
결혼식 2주전에 드레스 피팅을 하러갔는데, 다섯 벌 입어보고 마지막에 제가 고른 드레스가 명품 디자인이라 사십만원이 추가인데, 이십만원만 받겠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그 아래층에서 지인의 돌잔치가 있어 급히 가느라 알았다고 하고 왔는데, 생각해보니 계약서에 최신상 명품드레스라는 글이 떠올라 업체에 연락해서 계약위반 아니냐고 했더니, 신부님 좋은날 앞두고 예민해지지 말라며 자기들이 해결해 놓는대서 결국은 그 드레스를 입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말 안했으면 이십만원을 거저 먹으려던거죠.
그리고 본식날, 식이 끝나고 폐백하는 게 한 시간정도 소요됐는데, 끝나고 식당을 가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가실 일이 없는데, 다들 멀리서 오시고 만난지도 오래되셔서 하실 말씀들도 많으실텐데, 하객분들께 일일히 인사도 못드렸는데 뭔일인가 싶었습니다.
친정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1층으로 내려가니, 친척 친지분들,시대어른들,제 지인들 다 식당에서 쫓겨나서 일층에 서서 저흴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계약당시 단독예식 진행이고 세 시간이라고 말했는데, 식 다음날 물어보니 1시부터 4시까지라더군요. 사전에 한 마디 언급도 없었습니다. 그로 인해 멀리서 온 친지분들과 모든 하객들이 밥먹다 말고,끝났다고 나가라며 장갑끼고 치우는 통에 쫓기다시피 내려왔구요. 먹는데 자꾸 치우길래,여기 시간정해져 있냐 물으니, 직원이 두시간이라 했더라구요. 증인도 있습니다. 애초부터 식사 시간은 두시간 이었던거죠..저희 부부는 하객분들께 인사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사전에 문자,전화,카톡으로도 한마디 언급도 없던 부분입니다. 뷔페서 일하는 사람들은 일손이 딸려 바쁘게 하느라 제 친구의 아이를 밀쳐 아이가 의자에서 떨어졌구요, 떨어지면서 음식이 제 친구들옷에 다 튀었다고 하더라구요.
밥먹다말고 쫓겨나면서도 좋은날이니 절 봐서 참자고 다들 아무말도 안했다더군요.
일층에 내려가니 시아버님이 모든 예식비를 이미 다 결제하셨더라구요. 근데 어이가 없는건, 계약서에 분명히 서비스로 하기로 한부분들을 돈을 받아논겁니다. 폐백수모비, 부케값, 본식헬퍼비.. 총 35를요. 거기다 본식헬퍼비는 계약서에 10이라 적혀있는데 15를 받았더군요. 어른들 계신데서 큰소리 낼 수 없어 일단 옷을 갈아입으러 올라갔습니다. 다 치웠으니 당연히 저흰 밥도 못먹었구요. 내려와서 신랑은 차로 가있으라 하고, 저혼자 상담실에 들어갔습니다. 이사라는 분께 얘기좀 하자 했죠. 왜 계약서에 서비스로 되어 있는 부분을 돈을 받았냐 물었습니다. 자기들은 서비스를 하겠다 한적이 없다더군요. 계약서에 분명히 써있는데.. 드레스추가금 삼십도 자기들이 냈다.. 이십인데 어느새 삼십으로.. 그러더니 막 화를 내며 저에게 선을 지키라고 소리지르더군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했습니다. 계약서에 있는 부분을 자기들이 위약을 해놓고 방금 식끝난 신부에게 소리를 지르다니요. 저보고 오늘 받은돈 모두 환불해주겠다며 자기가 다 책임지겠다고 소리치고 나갔습니다. 돈뭉치 들고 들어오더군요. 뭐뭐 빼주면 되냐고 또 소리지릅니다. 계약서에 서비스로 되어있는 부분 빼주시라니 오만원권을 탁자에 탁탁 여섯개 놓고는, 저희 시아버님께 오만원 기름값 하라 드렸는데 저보고 주겠냡니다. 제가 그걸 제가 왜주냐 하니, 그대로 절 째려보곡 박차고 나가더군요. 근데, 계산해보니 오만원 알아서 빼고 줬더라구요.
가장 행복해야 할 날에, 예식장에서 별 꼴을 다 당하고 거지취급 받으며 삼십만원 환불해 나왔습니다.
결혼식 담날 신혼여행이고, 바로 구정이라 시간이 없어 지난주말, 예식장에 전화해 영수증 계약서 다보내달라고 얘기했고 어제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 영수증 밑부분에 개진상이라고 써 있더군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본사에 올린 영수증이라던데 고객한테 개진상? 어이가 없어 웃음만 나더군요.
결혼이라는 중대사를 한낱 바가지씌우는 장사정도로만 생각하고, 계산하고 나니 확 돌변하여 고객을 우습게 알고 소리지르고 난리친 거.. 제 결혼식 평생 잊을수가 없을 듯 합니다. 요즘같은 시대에.시장에서 물건팔듯 저런식으로 장사하면 되나요? 계약서도 제가 들고 있는거와는 다르게 서비스부분 다 볼펜으로 칠해서 없앴더라구요.. 개진상이라는 영수증, 제 계약서, 예식장측 계약서 제시합니다
결혼식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하도 낙서를 많이해서
뭐가 할인이고 아닌지 잘 몰랐네요
ㅜㅜ
사과드립니다.
기분이 상하긴했지만, 어쨌든 돈 안내시고 계약대로 하신것 같아요
1. 결혼식장에서 계약할 때 서류에 나와 있는것 외에
할인 및 그냥 해주겠다고 한 부분이 존재함
(드레스 20만원 할인 등)
2. 3시간으로 통지를 했지만, 실제는 2시간이라
하객분들이 밖으로 쫒겨남
3. 결혼식장 직원의 실수가 있었음
4. 결재를 당사자가 아니라, 시아버지께서 하셔서
할인을 계산 안하고 결재한 것을
나중에 발견하여 수정하니
결재담당자가 진상 및 거지라고함.
맞나요....?
저는 계약서에 서비스랑 가격 등등 다 명시하고 싸인해서 식장이랑 하나씩 보관중인대
물론 저 업체는 아님
빨리 해결하고 나가려는
심리를 이용한건데요.
장례식장에서도 이런게많다고하니
잘살펴 봐야할것같네요.
장례식장도 가시는분 조용히 보내드리는 심리
이용해서 눈탱이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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