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민감한건지요?[12]
이번에 저희 아버지가 칠순이라 4월에 가족여행 누나네등
더 나이드시기전에 아버지가 가고싶다고 해서
해외여행 가자고 해서 와이프에게
얘기를 꺼냈습니다.
부모님은 가족회비 나머지각자비용은 각자네 집에서
비용이 인당 100정도 들더라구요
물론 생활에 여유가 있진않아요
혼자벌고 실수령 270정도 받고 고정지출이 220정도 나가고
여유없다는것도 잘알아요 ㅜ
근데 단칼에 아버님 생신을 축하해드리고 싶지않은건
아니지만 무리하면서까지 여행가고싶지는 않다는말에
서운하더라구요 앞으로 언제갈지도 모르고
나중에 후회할꺼같아서 .. 돈많이 못번것도 있지만
부모님 보내주기는커녕 개인비용도 에휴
그냥 왜사나 싶네요
받기만했을뿐 그정도도 못하나 생각에 우울한 나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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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나네요
작은 돈이지만 모아놓으면 큰돈 됩니다.
잘 벌지는 못하기에 미리 준비해야죠.
해외 항공권이니 호텔 같은건 할부 없이 때려 박아야 되는 경우도 있는터라 갑자기 가기 힘들기도 하구요.
..뭐 돈이 웬수죠 뭐 ㅠㅠㅠㅠ
가족여행은 정말 가족끼리만 다녀야 트러블이 없어요.
아빠 엄마 자식들....
어릴 때부터 이렇게 가족 여행을 다녀버릇했던 가족이라면 나중에 각자 가정을 일구고도 함께 삼대 여행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않고 그전에 내내 여행한번 안다니다 일가친척 모두 모이는 여행이라면.... 정말 힘든 여행이 되겠네요.
우리 세대는 과도기에요.
우리 부모세대는 자식들과 오붓한 여행은 꿈도 못꾸던 세대고 지금 우리의 자식세대는 부모와의 여행을 꿈꾸죠.
그 사이에서 부모도 챙겨야하고 자식도 챙겨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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