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부산에 사는 36세남자 입니다.
보배드림을 제일많이 보고있어 그냥 혼자 끄적거려봅니다.
저는원래 부산출신이 아니고.. 청주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전처로 인하여 2015년도에 부산을 오게 되었네요.
저랑 전처와 계획했던 일들이 모두 무산되었고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사유는 새로운 체인점에 대한사기를 맞음)
2016년도에 보증금100만원 월세25만원짜리 방에서
저희딸아이와 둘이서만의 생활이 시작되었죠.
제가 그나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기에 기본급이
보장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끝나면 태권도에서 제가 데리러
갈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저는 6시반에서7시사이에 퇴근이라
집에오면 배고파서 항상 안달이 나있었죠. 이땐 5살이었고요.
그렇게 이혼을 밝히지 않은채 1년여간 무탈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집이 문제였는지.. (햇빛이 잘안들어오고 습기참)
어느날 저희딸이 피를 토하더라고요. 원인은 폐렴.
수술날짜를 잡고..잠시 간병인을 쓰면서 사무실일과
병행하니 간병인 비용이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참고로 저희 어머님이 계시긴한데..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도움을 요청할곳이 전무했습니다.
회사와 병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눈치가 너무보여..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있던차도 전처가
갖고 가게 되었고..
그렇게 회사를 그만두게되어 진짜 막막해 하던중..
취업성공패키지 라는것을 참여하게 되면서 현대에서 진행하는
기프트카 사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컨셉에 맞추어 제과기능사도 취득하고..
확률이 극악인.. 기프트카에 2018년도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전 기프트카로 푸드트럭을 했었는데요.
처음생각한 컨셉과 계획에서 조금 바뀌다보니 장사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2018년이 다되어갈 무렵 겨울이되니 장사가 너무
안되고.. 주차단속과 노점단속때문에 쉽지가 않기에
겨울동안에는 퀵서비스와 대리 탁송 일등을 하면서..
지냈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져..
다시 푸드트럭으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차량은 푸드트럭으로 개조가 다 되었지만 행사장 같은곳은
입점료나 시간등이 저랑 너무 맞질않기에...
불법이지만.. 노점으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가게들이 없고.. 차량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곳에서 하고 있네요. 이게 뭐 불법 하면서
뭔소리냐 하신다면 죄송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는게 속이더편해요. 장사가 잘될지..안될지
노심초사하며 걱정을 하는것 보다요.
그런데 요즘도 꾸준히 검사를 받고 있으며 간혹 아프게되면
이삼일을 쉬어야하다보니 직장잡기가 쉽지가 않네요.
저번달인1월달에 인간극장 출연 제의도 받았었어요.
입학을 준비하는 아버지의모습? 뭐 이런거로요..
저혼자라면야 바로 나가겠지만 저희딸이 만천하에 엄마없이
자라는거로 낙인찍히고 상처받을까봐 수많은 고민끝에
거절을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제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있기에.. 저저번주부터
푸드트럭을 열심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무이유없이 짱돌을 던지는 노숙자... 침뱉고 가는
할아버지.. 등 별의별 거지같은 사람을 많이 봤네요.
저 노숙자는 가족도 연고도 없기에 잡긴했지만 어떤 것도
할수가 없다네요.
작년에 병원근처로 이사오면서 아이상태가 많이 호전 되고
많이 좋아졌기에.. 한결 낫지만 주말같을때에
마땅히 돌봐줄 사람이 없기에..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장사를 하고 있네요. 집에 혼자뒀다가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기에..차속에 하루종일 가둬두고 있는것 같아서
미안할 따름이네요.
미혼모나 여성을 위한 제도는 많은데.. 저같은 남성을 위한
그런건 별로 없는듯 해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저녁때쯤 저와 비슷해보이는 또래들이 술을마시며
돌아다니는것을 봤을때 참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집 일 육아.. 이젠 학부형 까지...
잘할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되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있는것 같아.. 그냥 넋두리 해봅니다.
저보다 더 힘들게 사시는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술을 먹을줄은 알지만 중독이 될까봐..입에도 안대는데..
가끔 제가 어떻게 되면 어쩌나 라는 불안감에
신경정신과 약도 먹으면서 버티고 있네요ㅎㅎ
보배드림 많은분들도 힘내시고 좋은 3월되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장사따라와 책읽고 있는 제보물ㅎㅎ
둘째는 개강이구요ㅋㅋ
아우님 쪽지로 좌표한번 부탁드릴게요..
제가 일회용기 도매업 합니다..
조용히 가서 혹시 필요한거 잇는지
보고만와도 될까요?
공짜는아니고 싸게 드릴게요ㅋ
어디서 어떤 장사를 하시는지 쪽지 좀 주세유.
가까운곳 계시고 괜찮으시다면 와이프 운영하는 학원에서 영,수 수업 시켜드려도 괜찮을까요??
푸드트럭 위치도 쪽지 주시면 우리애들 읽던 책 좀 가져다드릴게요. 사진에 책 읽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쪽지주세요~
저보다 어리시지만, 감히 제가 뭐라 말씀드릴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게 살아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제 하나뿐인 딸도 오늘 입학식을 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갔지요. 저 맘때 딸 가진 아빠들은 아시겠지만 머리 묶어주는 것이 참 힘들기 마련입니다. 맞벌이 하는 덕에 저도 종종 머릴 묶어주지만, 따님 사진에서 머리를 뒤로 묶은 모습이 꼭 제가 묶어 준 것 마냥 서툰 솜씨가 느껴집니다. 저는 왠지 저 모습이 마음에 크게 와 닿네요.
저도 현재 변변치 않아서 그저 댓글하나 적습니다만, 꼭 한번 조용히 들러보고 싶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제가 보고 배워야 할 듯 합니다.
모쪽록 건강 유의하시고 따님 예쁘게 바르게 키워주세요.
특별한거 없이 말씀만 드릴수 밖에 없어 안타깝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혹시 위치나 연락처 못받으신분 제게 쪽지 주기면 부산빛나아빠님 쪽지 내용 전달 드릴께요
부산 아재들 함 도와 줍시다!!
저도 쪽지좀 부탁드립니다^^
저도 베풀수있는 날 기대하면서.. 열심히 살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빛나는 정말 슈퍼맨 아빠를 두엇네요
앞으로 정말.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사업 번창하세요 슈퍼맨
그리고 응원감사합니다!
한겨울 따스한 난로같은 존재이다.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입학축하드리고 항상 좋은일만 있고. 딸도 건강하고 축복받는 이쁜딸 되길 바래봅니다
여기저기 옮기신다면,
택배로 판매하는건 어떨까요?
진심으로 어제 꽈배기,찹살도너츠
먹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택배로 판매하는것도 좋은 방법같습니다.
고민해보세요.
맛있게 하는 방법 전수해 드리겠습니다.
돈받고 팔던 레시피 입니다. 여기저기 대박도 많이 났구요.
관심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연락방법은 아시죠? 보배에서 쪽지
딸~~건강하구 공부 열심히해~~^^
거의 아우님들이겠지만 참 배울거 많은 분들입니다~~
훈훈한 보배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머물고 싶네요^^
싶네요~~
내 아들도 초등학교 입학했네요 함께 힘냅시다~^^
많은분들이 보고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나도 자식이 둘이여~~~
딸 한테 안좋은 감정은 보이지말고
약한모습 보이지 않길 바라내~~~
부산은 너무 멀어서 나는 못간다~~
나도 힘들게 먹고사는 월급쟁이라
도움은 못줘서 미안하오~~
정말 힘들고 어렵지만 빛나 아빠님과 같이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생각에 저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꽈배기도 먹고싶고 직접 찾아뵙고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싶지만 거리가 너무 머네요...
저도 딸아이 키우는 입장인데..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올해 입학한 빛나를 위해 제가 작은 선물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 보시면 쪽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요!!!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세상 살다보면 별의별일들이 다 생기죠
그래도, 힘내세요~~자식이 힘의 원동력인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좌표 좀 쪽지로 보내주시면, 부산가게 되면 꼭 방문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최근에 가입해서 댓글을 달아본 적이 없는거 같은데 로그인하게 되네요.
저도 한 아이의 아빠로서 빛나아빠님이 너무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힘내시고 건강하시고, 아이 이쁘게 빛나게 잘 키우시길 멀리서나마 기도하겠습니다.
빛나와 빛나아빠 강위님 그리고 두움주고 계시는 보배형님들 정말 감동이예요ㅠ 빛나아빠님 힘내세요. 정말 잘생기셨네요~ 저도 딸둘 아빠입니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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