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주차장 앞에 차를 대놨길래
깜빡이 넣고 들어간다고 신호를 줬습니다
앞차가 두리번 거리더니 차를 앞으로 좀 빼길래 나가는 줄 알았더니
살짝 비켜주고 들어가라는거 같더군요
들어가기도 힘들어 보이고 어짜피 주차장 앞에 차 대놓은거라
깜빡이 넣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자주 이렇게 주차장 앞에 차 대놓는 분들 많은데
대부분 되게 미안해 하면서 차 빼는데
이 사람은 창문 내리더니 차를 뒤로 빼야 나갈거 아니냐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ㅎㅎ
남의 집 주차장 입구에 차 대시면 어쩌냐고 하니까
또 소리 지르면서 차를 뒤로 빼야 나갈거 아냐 반말 시전
차 앞으로 빼시니까 나갈수 있는 줄 알았다 라고 하니까
이번엔 차문 열고 내려서 씩씩거리며 같은 말 반복 ..
저는
남의 주차장 입구에 차 대시면 어쩌냐
차를 앞으로 빼길래 나가는 줄 알아서 차 밀어넣은거다 라고 하니
씨발새끼라고 하면서 가더군요 ㅋㅋ
그 짧은 순간에 받아쳐서 욕해줘야하나 싶다가도
그 욕하는 모습이 너무 저급하더라구요
지금 뭐라하셨어요 ? 물으니 그냥 입 다물고 거긴하더군요
진짜 오랜만에 누구한테 이렇게 쌍욕 들어봐서 그런지 화딱지 엄청 나네요 ㅎㅎ
잘못했다면 더더욱 화내면 안된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아직 짐승에서 인간이 덜 된 분이라 생각하시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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