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를 좋아해서 보배드림이란 곳을 알았지만 눈팅만 해오던 오늘 가입한 회원 입니다..
보배드림 글 만 보던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글을 쓰는 이유는 회원님들한테 시원하게 욕좀 먹어볼까해서요..
저는 두 딸래미 가진 한아이에 아빠입니다..결혼한지는 5년차인데 속도위반이라 첫째가 7살 둘째가 5살입니다.
와이프와는 12년 연애 끝에 14년도에 결혼을 했구요 연애도 오래해서 저한테는 와이프가 첫사랑 이네요..
각설하고 본론만 들어 갈게요 다소 장문일수도 있습니다..
연애 할적에도 권태기가 3번정도 있었습니다..권태기라고도 하기 뭐한게 연애 하면서
와이프가 바람을 3번이나 폈습니다 그당시는 당연 자녀는 없었구요 ..
말그대로 연애할적이니 바람도 필수있구 남자도 만날수 있겠다 그래서 용서를 하고 만났습니다..
물론 바람을 폈어도 잡은건 저 구요 이여자 아니면 안됬기에.....바람 3번중 2번은 제가 잡았고 1번은 와이프가 절 잡았습니다..
첫번째 바람은 연애하기 시작한지 3년째 되던해 .. 와이프에 절친 사촌오빠랑 눈이 맞았구요 그때는 3년째인데 만나기만 하면
사소한일루 서로 으르렁 거리고 싸우기만 해서 와이프가 바람이 났던거 같네요..바람핀걸 제가 알게된 건 제 친구놈이 자주가던
술집이 있었는데 그 술집에서 제 와이프랑 그 사촌오빠랑 작자랑 둘이 히히덕거리는걸 친구놈이 보고 저한테 연락을해 와서
그 술집으로 달려가보니 정말 히히덕거리며 세상 행복한 모습으로 술먹고 있더군요
그때 저한테는 친구만나러 간다고 하였구요 그 장면을 본순간 손이 떨리고 심장도 쿵콱거리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자리에 당장가서 내가 남친인데 넌 뭐냐? 하고 싶었지만 그 당시엔 그럴용기도 없어 그냥 돌아온 기억이 있네요...
그뒤 평소 저한테 하는행동 말투 당연히 바람났으니 소월하겠죠...그래서 제가 먼저 남자 만나는거 다안다
그러니 속이지말고 솔직하게 털어놔라 하니 그때서야 인정하더군요 나랑만나면 스트레스만 받는데 그오빠? 만나면 즐겁기만하다고..
그래서 그러면 안되는데 ..자기도 모르게 그오빠 만나는게 즐거워서 만남 가졌다고...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됬고 결론은 뭐야?내가 잡으면 다시 돌아올래?아니면 헤어질래?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니..
미안하다구...나보다 그오빠한테 맘이 더간다고 현재는 그러더군요....
그래서 2주동안 정말 술로지새고 일도 하는둥 마는둥 폐인 처럼 살았습니다..
근데 아무리 고민해도 헤어지기 싫어서 제가 연락해서 잡았구요..잡고 또잡으니..막날에는 먼저 술취해서 연락오더니.
자기도 미안했다고 용서해달라고 우리 다시 잘해보자 해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렇게 그뒤로는 다시 연애 초기때처럼 더 서로 만나면 즐거웠고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여기서 제가 회원님들한테 욕 한사발 먹을 각오 하는건 지금부터 쓰겠습니다....
위에 말한 한번에 바람사건이 있은후 저도 모르게 의처증?이 생겨 버렸습니다..
연락 안되거나 통화가 안되면 저도 모르게 스토커 처럼 수십통에 전화를 하였고..
정말 아무일도 없었는데 저혼자만에 상상에 빠져 남자가 생겼나? 아님 다른 무언가 있나? 하는등..
사이코 짓을 많이 했습니다...이런 제 모습에 와이프도 지칠때로 치쳤을만한데...자기가 바람을펴서 내가 이런거라고
오히려 절위로를 하고 정말 싹다 와이프에 대한 모든걸 오픈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버티고 연애를 했습니다..
그렇게 1년정도 연애 하다 ..또 일이 터진거지요...
2번째 바람... 이번건 와이프 직장일 하면서 알게된 놈인데 그냥저냥 직장동료로 만났지만
어디 남녀가 직장 동료인데 둘이 만나서 커피를 먹고 밥을 먹는지요? 그러다 보니 둘이 정이 들은거고
또 바람을 피게 됬나봅니다 절 속이고...........
이번 바람도 제가 알게된 이유가 .. 하루는 오후에 문자가 오더군요 와이프한테 자갸 나 오늘 몸아파서 조퇴하고 병원좀 같다가
집에가서 쉴게 ..ㅠㅠ 너무 힘들다 나 전화안되면 약먹고 자는지 알아..
이렇게 왔더군요...
그래서 전 당연히? 제 일 마치고 바로 와이프 집으로 향했습니다..
와이프 좋아하는 죽하고 먹을거리 사들구요 물론 연락도 없이 집으로 향했습니다 의심할 겨를도 없이 믿었기에요..
집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니 지금 장모님이 나오시더군요 저보고 왼일이야? 하시길래
여기서 연애를 오래 하다보니 와이프 쪽 지금에 장인 장모님이죠 제가 집에 왔다 갔다 자주해서 친 부모님처럼 대해주셨습니다..
왼일이야? 하시길래 지은이 아파서 들렀어요 어머니 그러니 저에게 먼소리? 지은이 오늘 회식있다고 늦게 온다 했는데??
......전 기가 차더군요 .. 또 거짓 바람났구나 !!..
그래도 일단왔으니 저녁먹고가라는걸 거절하구 제 집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고민을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지? 전화를걸어서 따져야 하는건지..모른체 넘어가야되는건지 혼란이 왔습니다..
그렇게 전 병신같이 모른체 넘어 갔고 담날 연락없이 현 와이프 미행에 들어 갔습니다..
사이코짓한거지요...저 일마치고 바로 와이프 집 근처가서 차 숨겨두고 마냥 기다렸습니다..그중에 와이프한테는 하루 한통씩만
단답형 문자 오는게 다더군요 그것도 제가 먼저 연락해야..그렇게 잠복한지 3일째 되던날 와이프 집앞에 어떤차가 스더니
그차에서 와이프가 내리더군요..아무 큼지막한 선물보따리와 함께....
인사를 나누고 차는가고 집에 들어가려하는걸 제가 달려가 잡았습니다..
저에 첫마디..뭐야? ..
와이프에 대답...몰?
저 이상황뭐냐고?
와이프 걍 직장상사야 집데려다준거야...
저 그래? 손에들걸뺏어서 봤습니다 커다란 봉지안에 큰인형 사탕바구니 작은상자 가지가지 있더군요
이건뭔데? 물으니
와이프 ...............
저 바람이야 또? 또 바람이야?????
와이프 ..미안해..............
아..정말 하늘 무너져 내리더군요..
맘 같아서는 귓방구를 날리고 싶었지만 그러지도 못할만큼 멍 하더군요...
그때 와이프가 먼저 우리 어디 한잔먹으면서 이야기 하자 하길래
자주가던 술집으로 갔습니다..
제가 물어 보지도 않은걸 순순히 다 말하더군요 이래이래서 남자를 만났고 ..미안하다 때리고 싶음 때려라 등등...
근데 이번 바람은 저번 바람과는 다르게....와이프 의지가 아주 확고하더군요
나 많이 흔들렸어 자기랑 저남자랑 정말 두남자 만나는거 아닌거 아는데...나도 날 모르겠어..미안해..
하지만 자기야 나 또 용서해주면 그남자 정리할게...정말 미안해..용서해줘..
진심이든 아니든 그당시에는 진심으루 느껴졌습니다...
네 맞습니다... 병신같이 또 용서를 해줬습니다......
그렇게 그남자를 정리하고 다시 연애를 이어갔는데.....지금생각하면 그때 헤어졌어야 했나 싶습니다..
여자의 바람 한번도 아닌 3번의 바람...네 ...제가 병신입니다..
바람핀사람은 또핀다 그것도 여자라면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이런말 많이들 하시죠 ??
그래서 2번에 바람도 제가 또 받아들이고 연애를 했습니다..
그뒤로 저는 와이프를 만나면서도 앞으로 한번만 더 피면 그땐 진짜 절단나고 끝이다
이런생각으로 만났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놀러도 다니고 저희는 장거리여행을 자주 갑니다..강원도 부산 김해 해남 등등....
그렇게 연애를 하다 ...강원도로 여행갔을때 임신을 했습니다...그래서 우리 결혼 허락받고 낳자 라고 했고
와이프도 동의하에 임신 3개월째 접어드는날 결혼허락을 받으러 갔습니다..
눈이 엄청 많이온 날이였는데 장인어른 좋아 하시는 술과 과일 꽃 등등 사서 갔습니다..
그냥 남자친구정도 라고 알고 계셨지만 솔직히 저와의 연애를 반대를 많이 하셨습니다 두분다..
이유는 능력도 변변치 않고 저의 집안도 그렇게 좋지 않았기에...각설하고
들어가서 아버님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전 평소에 정장을 거의 안입습니다..정장도 잘 차려입구...인사드리러 왔습니다 하니..
약간 당황 하시면서 그래 않게...전 바로 무릎을 꿇고 아버님 지은이 임신했습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결혼 허락해 주십시요...하니....
표정 상기되시더니...장모님한테 여보 소주 두병 가져와 하더니 그자리에서 1병을 원샷 하시더군요...;;
그리고 침묵이 흐르고 ...장모님은 옆에서 화를 내시고...이놈에 기집에 정신이 있냐 없냐..등등..
침묵이 흐르는 과정에 아버님이 먼저 입을 여시더라구요.
담배피나? 하길래 네 핍니다 하니 그럼 나가자 ~~
와이프 집앞에 정원? 같은게 있습니다...거기서 담배를 하나 건내주시더니 펴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예의차리면서 가리고 담배를 폈습니다..
그때 장인어른이 저에게 한말...지금도 생생하네요..
자네 연애 오래한것도 알고 한순간에 애들장난으로 임신한거 아니라는거 아네..
하지만 애 지우게..난 이결혼 허락못하네...하시더군요....
그리곤 뒤돌아서 올라가시더군요
저도 따라들어갈 용기가 안나 힘없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뒤로 와이프와 상의끝에 결국 와이프는 짐을싸들고 집을 나왔고
급한대로 투룸 얻어서 동거를 하게 됬습니다......
그렇게 동거 생활하면서 그당시 제가 벌이가 좋지 못하였습니다..
투룸도 급하게 대출받아서 얻은거구요...
그렇게 배는 불러오고 어느날 새벽즈음 양수가 터져 병원으로 옴긴후 11시간 뒤인 저에 첫 딸래미가 태어납니다..
저는 아이 낳는과정 보는것도 첨이였고 제 손으로 태줄을 자르는것도 첨이였고 아기가 나오는 장면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와이프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그렇게 순산을하구 제가 연락을 드렸습니다..
장인어른 아기 나왔습니다 딸이구요 건강합니다..
어디 병원이니 보러 오십시요 라고....연락을 드리니
1시간뒤에 두분이 오셨습니다...간호사분이 아기를 안고 나와 보여주셨고...
장모님은 우시더라구요.....그렇게 퇴원을하고 동거 하는집으로 왔는데..
그때부터 저희는 현실에 맞닥들였습니다..
저는 능력도 없었고 벌이도 별로라서 그당시 제 수입이 한달 250정도 였습니다..
그것도 일없이 쉬면 200으로 떨어졌구요....
그러다보니 점점 생활고에 시달리기 시작했고...와이프도 현실을 직면하고 친정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여기서 저에 글중에 시가쪽이야기는 전혀나와있지 않는건 저희 부모님 두분은 안계십니다..
가족이라곤 누님 두분있는데 그마져도 연락을 안하고 지내는 중입니다...
그렇게 와이프쪽 부모님에 도움을받아 장인어른댁으로 들어가게되었고 ..
와이프도 일을하기 시작했습니다....그렇게 여자처자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처럼 똑같이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나들이 가구 외식하고...
여기서 저에 문제를 적겠습니다.....와이프에 문제는 저와 만남에 있어 2번에 바람핀거라고 한다면
저에게는 최악에 문제가 있습니다...
전 평소에는 괜찬은데 술만 오바 스럽게 먹으면 성격이 난폭해집니다...;;
그러다 와이프 과거 바람핀 이야기 들먹이면서 화를내고 소리치고 한적이 자주 있었습니다..
2층에 장인어른이 살고 계셨는데 어느날은 장인어른이 내려와 나한테 왜그러냐며 참으라고 하신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술을안먹으면 그만아니냐? 하시겠지만 저는 술중독자는 아니지만 담배와 술중에 끈으라 한다면 담배를 끈을수
있을정도로 술을 좋아 합니다 아니..술먹으며 담소 나누는 분이기를 좋아한다고 하는게 맞겠지요..
근데 그게 술이 오바가 되면..문제가 되는거구요..
저도 그걸 잘알면서도 그러질 못하네요....
그러다보니 부부싸움도 잦아 졌고 정말 험악한 상황까지 간건 와이프에게 손지검을 했습니다..
네 그러면 안되지요 여자를 때리는 넘은 쓰래기지요 회원님들이 저보고 욕하고 손가락질해도
다 달게 받겠습니다..ㅜㅜ
제가 손지검을 한이후로는 말다툼이 일어나면 와이프도 안참더군요 같이 욕하고 때리고 한번은 와이프도 술잔을 저한테
던지는바람에 제 머리쪽에 피가나서 꼬맨적도 있습니다 ㅡㅡ
그렇게 살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전날 다신안볼거처럼 싸워도 담날되면 해장국 대령해 주네요....
그렇게 살다 장인어른이 그래도 결혼식은 해야되지 않겠나 해서..
제가 능력도 없이 처가에 사는 주제에 결혼자금까지 처가에서 해주셨습니다..
제가 한거라곤 매달 월세 생활비 정도로 100을 드린거 말고는 없네요..
장인어른이 임대 사업가 이신데 그렇게 부자도 아니고 못살지도 않는 중산층 이십니다..
그러다보니 저를 많이 도와 주셨죠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여자처자 결혼식도 올리고 장인어른이 그래도 사업가시라 제쪽에 하객들이 얼마나 되냐 물으시길래
부모님도 안계시고 친구들 지인들도 얼마 안된다 하니....그럼 부모님 포함 친척들까지 모두 하객 알바 대행하자고 해서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식을 올리고 발리로 신혼여행을 갔는데...거기서 덜컥 둘째를 가졌습니다...
그걸 알게된후로는 기쁨보다 걱정이 앞서더군요...
지금내가 이렇게 능력없이 처가에 도움받아 사는데 후...
결국 하늘이 주신 축복이라 하여 둘째도 말씀 드리고 낳았고...
도저히 이대로는 답이 안나와서 저도 대출 끌어모으고 와이프도 대출 끌어모아서
작은 커피숍을 하나 차렸습니다....
저는 그렇게 커피숍이 돈이 잘되는지 몰랐습니다...
대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게 월수입 차때고 포때고 순수익만 월500에서 많게는 900까지
가게도 큰편도 아니였는데 상권을 잘잡아서 인지 나쁘지 않게 벌었습니다..
그렇게 잘되어서 집을 전세로 장만하구 처가를 나왔습니다..
전세라고 해봐야 경기도 광주 촌이지만 저희 힘으로 첫 집이기에 마음은 남달랐습니다...
그렇게 집을 얻고 남들처럼 부부생활 하다가....저희 매장 주변에 커피숍이 하루가멀다하고 오픈하더군요..
그러다보니 매출도 떨어지구 손님도 떨어지고..어떤날은 전기세도 안나오는 날이 있을정도로 바닥을치더군요..
그러다 더 망하기전에 매매를 하였고 오픈할때보다 30프로 손해보고 매매를 했습니다..ㅜㅜ
그렇게 다시전 직장생활로 돌아갔고...벌이는 300 와이프 250 550 이지만 대출 갚다보니 남는게 없더군요
애들도 둘이라 지출도 만만치 않고..와이프가 약간에 된장녀 기질이 있습니다..
뭐 명품 좋아할정도로 그정돈아니지만 집에 있는데 굳이 다른 새제품으로 바꾸는걸 좋아 합니다.;;
그러다보니 수입은 일정한데 나가는건 랜덤이니 또 생활고에 쪼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프가 저몰래 사금융 받기도 했고 나중에 안거지만 사금융만 2000만원 돈되더군요..;;
자기 말로는 생활비가 없어서 끌어다쓴게 2000정도됬다고 하지만...휴 글쎄요...
제가 모른는 다른 지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힘겹게 살다가 저도 일때문에 스트레스 와이프도 육아 일때문에 스트레스다보니
집에 와서 씻고 밥먹을때 얼굴보면 대화가 없습니다 걍 밥차려주고 자러가고 설겆이는 자기가해
대화도 없고 몸에 대화를 할려고 대쉬를해도 짜증을 냅니다 피곤하다고 건들지말라고.....
그러다 보니 점점 부부 감정은 좋지를 않았고 일주일에 2번은 다툼을 한거 같습니다..
그러다 사건 터진게 저희집에 제 불알친구 부부가 놀러왔습니다..
이 친구 부부랑은 제 와이프랑도 제수씨랑도 친해서 같이 놀러도 가고 하는 사이입니다..
집에 초대해서 술을 먹는 와중에 제가 술을 좀 거하게 먹다보니 제 성격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돈문제...와이프 행동문제 등등 거론하며 제가먼저 말고리를 튼거지요 ..
와이프도 얼추 술이 좀된상태였고 그러다 보니 감정이 서로 안좋아 져서 서로 그 친구 부부앞에서 서로 헐뜻다가
제가 화가나서 담배피러 나갈려고 하는데 다 뒷모습에 대고 그러더군요
야 니가 여태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어? 돈이고 뭐고 다 울집에서 해줬지 넌 가진거 불알두쪽인데
어디서 지랄이야 ...하길래 ..저도 순간 너무욱해서 해서는 안될짓을 했습니다..
나가면서 와이프한테 병을 던졌고 그게 잘못맞아서 와이프 발목쪽에 맞는바람에 병이 깨지고 상처가 좀 많이 났습니다..
피도 많이 흐르고....전 그대로 담배피러 나가버렸고 제수씨가 119불러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친구놈이 저한테 그래도 이건아냐 임마 당장 병원가 하길래..
부랴 부랴 택시타고 병원을가서 상태보니 다행히 수술할정돈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온뒤 별거 아닌 별거를 하게되었고 각방쓰는거지요..
별거 생활 1주일이 지났을쯤...주말 오후 ...그날도 전 아이들과 함께 공부도하고 놀이도 해주고 있었는데..
와이프는 침대에서 나올생각을 안하더군요 애들밥도 안차려주고 그래서 제가 차려서 애들 밥주고 씻기고 나니
아직도 침대에 있길래 가보니 폰보고있다가 놀라며 폰을 숨기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감이 이상해서 폰을 뺐을라 하니 완강하게 반항 하더군요
결국 제가 힘으로 폰을 빼서서 패턴풀고 보니...........
왼 상간남이랑 카톡 내용이 있더군요..
오빠 오늘 모해 날조은 주말인데 집이야?
상간남 네 집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그대가 보고 싶네요 오늘볼까요??
나 기분너무안조아 오빠 이따 저녁에라두 보장~~
이런내용이 있길래 폰을던지며 말했습니다..
또 바람이냐고 또 또 바람이냐고.......
근데 그전 카톡내용은 바로바로지웠는지 위 내용이 다였습니다..
근데 저 위 내용만으로도 불륜은 확실한거지요..
저는 너무화가나고 분하기도하니 저도모르게 눈물이 흐르더군요..
그날저녁 와이프가 먼저 술을 사오고 대화를 요청하더군요..
와이프에 첫마디...우리 그냥이혼하자...
전 그말을 듣고 딴생각 안나고 오직 두딸래미만 스쳐 지나가더군요...
전 할말을 잃었고 아무 의미없이 대화는 종료되고 하루가 가고 전 아침에 출근을 했습니다
하루 업무를 보는내내 와이프 생각 애들 생각밖에 안나더군요
이혼....이혼........이혼.........그런데 제머리를 지배한건 와이프를 잡는것도 아닌
이제는 아내의 외도를 더이상 용서를할수가 없어졌고 불쌍한 우리 딸들만 기억만하더군요..
그때 와이프에 장문에 문자가 왔고 문자 내용은
바람핀건 미안해 내가또 죽을죄를 지었네 근데 자기도 잘한거 없어
나 자기만나서 고생만했고 자기한테 사랑못받았어 사랑 바라지도 않아 근데
나한테 폭력쓰구 성질부리는거 이제는 못참겠어 이게 이혼에 이유야...
바람나서 이혼하는게 아니고 이남자는 잠깐만나다 헤어질거야
애들은 내가 잘키울게 우리 협의이혼하자..미련없이 자기도 나 죽이고 싶을정도로 싫잔아..
이런내용 입니다...
그렇데 5일동안 서로 연락도 안하고 와이프는 짐싸서 애들데리고 친정 갔습니다..
저도 일하면서 수많은고민 끝에 내린결정은 이혼은 하되 양육권은 포기못한다 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문자를 보냈고 답변이 온게 포기 못하면 자기가 애들키울수 있어?
자기능력에 ? 그리고 애들은 엄마 아래에서 커야되 애들생각한다면 자기가 포기해 제발...
그래도 난 우리 부모님도 있고 애들 캐어해줄사람 있잖아 현실을 생각해 자기는 싫지만 난 내딸들 너무조아 잘키울거야
이러더군요
보통 바람난 여자는 애들도 포기하던데 와이프는 그래도 애들은 데려갈라 하는거보니 모정은 있나 봅니다..
현실을 생각하면 와이프 말이 맞죠 저 부모님도 없고 가족도 없어서 제가 양육권을 가져온다면 애들한테만 불행이란걸 잘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을 생각해서 마음은 아프지만 한달에 한번이든 일주일에 한번이든 내가 애들보고싶다고 하면 보여주는 조건으로
협의이혼해준다 하였습니다...
지금은 이혼준비중이구요 화요일에 법원 갈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구요...
말은 이렇게 썼지만 그래도 부부간에 이혼은 단 한명이 잘못이 아니란걸 압니다..
저도 잘못이 있고 문제가 됬으니 이사단까지 온거 같습니다...
제 맘켠 구석에선 와이프 한번더 용서하고 잡고 싶은데...이젠 그러질 못하겠습니다...
애들만 생각하면 ......이선택이 맞는건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최근 7일동안 한끼먹고 술로만 지새우고 있습니다...폐인처럼....
저한테 욕이든 뭐든 좋으니 훈계좀 해주십시요 보배 회원님들...........
이번일 계기로 다음번엔 안그러게 살아야 겠죠~
안드셔야죠
그게 안된다고 그건 핑계일뿐이예요
애들은 모를까요
제가 그리하였으니 저를 원망할 뿐입니다..
아무튼 지금은 힘들지만 애들한테 만큼은 상처 주기 싫을뿐입니다..
애들위해서라도 술좀 줄이시고
그래야 애들이 알죠
다예랑 지예 위해서 화이팅 하세요
그리고 바쁘더라도 애들이랑 자주보세요
몇달이라도 지켜봐달라고 하세요
술그만드시고 ㅠㅠ
그리고ㅠ자신한테 물어보세요 내가 이세번의
일 아예잊고 입밖으로 안낼자신있으시면 잡아보세요 아니라면 이혼이 답이예요 서로 상처만 더생겨요 ㅠㅠ
그냥 이혼하세요.
바람피우는 여자도 잘못이지만
술마시고 폭력도 똑같네요
처가가 잘산다고하니 애들케어는 되지않겠어요? 본인이 양육권주장하시다가
애들에게 폭력하시는것보단 나을것같구요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시고 이혼한후
아이들에게 부끄럽지않은 아빠가 되기위해 노력하세요 요즘아이들도 잘한거 못한거 나쁜거 다알아요 두분의 잘못으로 헤어졌어도 아이들기억에는 나쁜아빠로 남지않으시길 바래요..
아이엄마 바람상습적인거 같은데 정신좀차렸음 좋겠네요
저보다는 처가에 애를 보내는게 애들을 위한거겠죠?
나중에 어떻게 되든 좋은 아빠로만기억하게 하고 싶네요.
하지만 저도 잘못이 있기에..잡고 싶어도 잡지 못하는 현재 상황 등등..
마음이 괴로울뿐이네요..
그래도 이상황에 애들은 책임지려하는거보니 모정은 깊은여자인가봐요
저 또한 이 아픔 딛고 열심히 살아야죠
그래야 애들에게 좋은 아빠로 남을수 있을꺼 같네요
그리고 너무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더 많이 사랑받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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