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성도수는 500~600명 정도 되는 것 같음..
최고 (진리의)목사님 -> 두번째 제직분들(집사님, 전도사님 통틀어 15분정도?) -> 그리고 나머지 형제,자매님
교인들이 다 같은동네 아파트, 빌라에 모여서 생활하기에 제 친구도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을때 부터 부모님따라
자연스럽게 다니기 시작햇대요. 일단 교회안에 유치원이 있어 그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무조건 그 유치원에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생활,,교회친구들과 같이 같은학교를 가도록 하게 되어있어요. 어쩔수 없이 흩어지는 경우 말고는..
졸업을 하면 대학을 가거나 취업을 하거나 하는데 이 교회는 일명 3사 라고 하는..교회 식구들끼리 운영하는 회사가 3개가
있는데 최종목표는 이 3사에 취업을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취업이 어려운건 아니고 제 친구 언니도 졸업하자마자
바로 회사에 들어갔대요. 이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같은 교회인이 되는 방법 뿐 입니다..
그러다 보면 결혼을 하는데 이도 마찬가지로 교회에서 정해주는 짝으로 결혼을 하게 되요..뭐 사실 어릴때 부터
다 같이 자라다 보니 다 아는 사람들이죠,,그러다 보니 지금은 교회성도분들이 한다리 건너면 다들 친척이래요..
참, 학생때 부터 스무살이되고, 결혼하게 되고 하면서 각 성경에 나오는 이름으로 지은 부서에 소속이 되게끔 되어있는데
월~일까지 주7일 하루도 빠짐없이 부서별로 모인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목사님으로 부터 나오는 진리의 말씀을 듣고
각 부서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기 위해...하루라도 모임을 빠지면 안된다고 계속 강조하고 실제로 친구도
너무 아프거나 하지 않는이상 모임에 안나가면 부모님이랑 그 부서안에서 혼난다구..교회를 다니기 싫어도 부모님, 친척들이
다들 묶여있어 그건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죠..사실 그 친구도 가족의 평화를 위해 교회를 참고 다니고 있다며ㅠ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 간단한 이 교회의 룰(?)을 말씀 드릴까 해요.
1.절대 하면 안되는 것.
ㄴ만약 이걸 하게되면 <권면>이라는 것을 받게 되는데 어떤분은 1년내내 동네에서 고개를 푹 숙이시고 다니심.
그리고 매일마다 모이는 부서모임 장소에서 큰소리로 질책을 받거나 인신공격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훈방조치(?)개념으로 끝날 때도 있구요..만약 그렇다고 해서 모임은 안나가면?? ㅎㄷㄷ...
- 절대 교회친구말고 이방인(교회안다니는 사람을 이렇게 표현)친구랑 더 친하게 지내면 안댐.
- 성인이 되기 전 절대 화장,귀걸이,목걸이 등을 하면 안됨(틴트나 렌즈도 안된다는...)
- 세상노래 또는 춤 (교회 밖은 세상이라고 칭함) 즉, 아이돌 같은거에 관심 갖고 좋아하면 안댐..
- 술,담배,욕 금지. '아 이멍청아' 도 욕이라고 해서 그렇게 말했다간 친구가 교회에 얘기를 해서 혼날 수도 있다는..
- 남자애들은 운동선수나 다른 꿈을 가질 수가 없고 여자애들도 연예계쪽이나 다른꿈을 가질 수 없어요..
(매일마다 모임에 나와야 하는데 그런걸 하면 교회생활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해요..결론은 일반 회사취직외에는 안됨)
- 그리고 교회에서 가끔 해외여행을 가는데 그때는 빚을 져서라도 무조건 가야해요..
(목사님,제직분들은 공짜로 가심..귀한 말씀을 전해주시기때문에)
- 한달에 한번씩 생활주일 이라고 해서 금,토,일 수양관 이라는 곳을 가게 되요...거기서는 시험공부는 커녕 유튜브 같은거도 못보게해여..(매번 국가 공휴일에도 가족끼리 다른곳에 가는것 금지. 무조건 수양관을 가야함)
- 컴터 또는 핸드폰 게임, 이상한 귀신이나 좀비같은거 나오는 동영상이나 만화 같은거 절대보면 안댐.
(놀이공원에서 귀신에집 도 못들어가게 해용)
- 카카오톡,인스타등 모든 SNS 금지
- 이성친구 사귀거나 썸타거나 필요이상으로 친하게 지내는 것. 동성친구라도 몇명만 유독 친하게 지내거나 하는것 금지..(왕따방지)
- 그리고 목사님한테는 딸이 한분 계시는데 그분말은 절대 진리이기 떄문에 무조건 따라야 된다고 해요..조금이라도 반대의 의견을
냈다가는 반대의견 낸 사람의 남편분이랑 자녀들까지 각 부서에서 일어나서 죄송하다고 자백하고 혼난다구..
- 남자들은 결혼하면 무조건 오토바이(할리데이비슨)를 사야 한대요. 그래서 공휴일에 그 부서 사람들이랑 같이 오토바이타고
투어를 다닌다고 해요 (친구 아빠도 생활주일, 공휴일마다 부서 사람들이랑 바이크투어 나간대요. 안가면 안된다고..)
- 매달 십일조를 해야함(십일조 관리하시는 분이 있어 개개인마다 월급에 10분에1보다 부족하게 내면 바로 확인하고 연락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감사헌금은 별도로 여행을 가거나 수련회를 다녀오면 꼭 해야한다고..(이것도 안하면 혼난대요)
- 머리염색. (성인이 되면 간단하게는 할수 있지만 진한색은 안댐..남자애들은 파마나 투블럭 같은거 하면 혼난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미니스커트나 배꼽티 같은거 절대 못입음. 과하게 찢어진 청바지도..
2.절대 출입하면 안되는 장소
- PC방, 오락실(놀이공원에 있는 게임센타 포함), 노래방, 당구장, 영화관, 찜질방, 술집, 콘서트장,만화카페..등등 유흥관련된 장소들
암튼 저런 규율을 몰래 어기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다가 걸리면 엄청 혼나거나 권면을 받는데..그럼 또 몇달동안 절대 웃거나 농담같은거? 하면 안댄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계속 모임때 마다 일어나서 자기가 한 잘못에 대해서 시인을 하고 밤 늦게까지 혼나다 오고..
쓰다보니 글이 길었네요..저는 친구가 너무 안타까워서 더 자세히 적고 싶은데..생각이 다 안나네요..
그렇다고 나쁜점만 있는건 아니래요..좋은부분도 많다고 하고,,저 교회사람들도 불만없이 감사하면서 사는사람들이 많대요..
또한, 저 교회를 다녀야만 천국을 갈 수 있다고 말하고..
근데 과연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 두서없이 끄적여 봣네염..
아무런
불만 없고 행복하다면 아무일 아니죠
남의 일이라 쉽게 이야기 하자면
그렇습니다만
단순히 생각하면 안타깝네요.
루터가 종교개혁을 할때 내걸었던 만인사제주의가 무슨 의미인지나 알고 교회를 다니시기 바랍니다.
인민재판까지 하는 곳인데요??
일단교회라도 목사들만을 위한곳이니 비슷하지만,
한국목사들,얼마나 사악하고 멍청한지 수십명의 목사들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데 교회에 다니는건 그런
목사들을 떠받들며 부자로 만들어 주는 일입니다
확실히 인간은 자유의지도 강하지만 노예근성도 강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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