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 이곳을 통해 본인의 현재심정 죽을것 같았던 괴로움 넋두리등 글을 올렸었죠
현재 근황은 지방인데 서울 법무사쪽을 통해 '개인회생'을 신청하여 법원에 제출된 상태이며
현재 사건번호가 나온상태라 더이상 채권자들의 독촉전화는 오질 않네요
정말 그 독촉전화와 독촉문자... 그 스트레스란 정말 심하더라구요
심지어 캐피탈한곳에선 오전에 근무하고있는 매장으로 직접 찾아오기까지 하더군요
그 사람들도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이해는 갔습니다.
법원에 접수가 되어 조만간 '금지명령'이 올거란 법무사 얘기와 앞으로 3-6개월 정도후 인가가나면
월 얼마씩 변재하라는 법원쪽 판결이 나오면 3년간 그 금액을 납부하면 되겠죠. 물론 현재 그 금액을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헌데 그 회생으로 인한 탕감이 되는게 신용대출,카드,국세 인지라...
그것보다 더 금액이 많은 아파트 담보대출의 이자와 원금 상환은 몇년간은 계속 짊어지고 갈 숙제인것도 있구요
투잡 일자리를 계속 알아보고 있으나 아직 마땅한데는 없더군요. 내일 오전에 한곳에 이력서들고 가긴합니다.
물류,배송관련일인데 오전6~오전12시까지 일자리가 마침 나와있어서 얼마나 다행이고 반갑던지요
현재 매장은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인데 매장이 나가지가 않네요 싫으나 좋으나 계약기간까지 매장 월세는 내야하기에
오전일이 구해지면 오전일은 오전일대로 하고 그 일이 끝나면 매장에 복귀해서 나머지 일할 생각입니다.
제일 좋은 조건은 현재 매장이 빨리 처분이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빨리 구해지는게 제일 좋은 조건인데
마땅한 중.소기업에선 나이제한이 다 있더라구요 알아보니...신용결격사유도 걸리는 문제도 있고...
조금 전에도 8살 아이가 "아빠 언제와"? 하면서 자기 잠들기 전까지 집에 들어오면 팽이대결 할거라면서...
무능력한 아빠, 무능력한 남편을 만나 괜히 무거운짐만 던져주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자꾸 스치네요 머리속에.
나중에 법원에서 회생 인가가 나면 그때 다시 한번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많은 도움과 희망을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좋다고들 하시던대 잘해결 대시길
바랍니다
아빠님 힘내자요
하이팅
저역시 예전 무리하게 일을 벌이다 사업실패후 밑바닥까지 떨어져봤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안해님이 얼마나 힘드신지 조금은 더 이해할수 있습니다.
당장 하루아침에 지금의 어려움들이 사라지기는 힘드실겁니다.
힘드시겠지만 장기적인 계획과 목표를 가지시고 차금차근 엉킨 실타래를 풀어나가시다보면
분명 좋은 날이 올거라고 믿습니다.
계신곳이 서울쪽이시면 뵙고 식사라도 한번 했으면 좋겠네요...
두두려라 열릴것이다. 절대 잊지말고 함께 힘내자고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