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형님들, 누님들 안녕하십니까?
30대라는 상대적으로 어린나이에 귀농하여
새로운 도전중인 고라니왕입니다.
저는 2017년 깜깜한 시골길을 지나던중에.
어둠속에서 갑자기 도로로 뛰어나온 보행자를.
차로 충돌하여 사망케 한 사고를 겪었습니다ㅜㅜ
귀농하여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난생 처음 겪는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이였지만 가로등 하나 없어
매우 어두웠던 시골길에서
역주행 방향으로 불법 정차되있던 스타렉스 한대가
운전중인 저를 향해 상향등을 쏘고 잇었고.
눈이부셔 눈살을 찌푸린 그 순간에.
갑자기 도로로 뛰어나온 무단횡단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하였습니다.
(음주, 과속 절대 없었습니다ㅜㅜ)
충돌 직후 바로 차를 갓길에 대고 내려
119에 신고하고 제가 알고있는 응급조치를 하였지만.
고령의 여성분이셨던 피해자께선
결국 119로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에 사망에 이르게 되고 말았습니다. 다시한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고 평생을 죄스러운 마음으로 살겠다고 다짐 또 다짐합니다.
고인의 유족분들은 변호사를 통해 저와 합의를 진행하셨고.
저는 제가 힘닿는데까지 보상하여 합의는 원만히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지난 2018년 8월,
최종 판결은 금고1년에 집행유예2년 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억울한 부분도 있었고, 마음 한편으론 항소도 하고 싶었으나.
고인에 대한 죄책감으로 판결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더욱 조심하며 생활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두번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사무소와 군청에 요청하여
제가 사고를 냈던 그 길에는
이제는 제법 밝은 가로등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고인께 죄송스런 마음이 앞서지만.
얼마전 검찰의 연락을 받고
3.1절 특사를 통해 사면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저지른 일은 사면처리 되었지만.
평생의 그 일을 가슴속에 안고 더욱 더 안전운전하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무사고는 늘 어제까지만 입니다.
무사고라 자만하지말고 항상 안전운전하시어.
저와 같은 일을 겪으며 부모님과 가족들의 가슴에 대못박는 일들이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댓글로 축하해주시는 분, 앞으로의 제 다짐을 응원해 주시는 분, 아니면 따끔하게 혼내주시는 분들 중 베스트 댓글 세분께 저희 농업회사가 생산한 건강엑기스 '백잠원 오리지널' 한박스(한달치)를 감사의 마음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편하게 추천한번이라도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특히 건강 챙기시는 보배형님들, 누님들.
열심히 살아가고자 도전하는 이 불쌍한 동생을 위해 저희 제품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여라도 저희 제품 검색해보시고 필요하신 분들은 쪽지로 말씀하여 주시면 특별히 보배회원가로 저렴히 드릴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제품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홍보성이 될 듯 하여 여기선 자세히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형님, 누님들, 모든 보배인들, 나아가 운전대를 잡는 모든 분들이 안전운전하시는 세상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론 더욱 안전 글고 방어 운전하세요
귀농 하셨으니 이제 좋은일들만 있을겁니다
아들 잘못될까 밤새 눈물로 지새우신 부모님이 더 고생하셧죠뭐ㅜㅜ
열심히 살자구요^^
최선을 다해 합의를 보셨다는 그부분들이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잘 하신듯합니다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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