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고민 상담실 ‘나미야 잡화점’으로 오세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12년 일본 중앙공론문예상 수상작으로
작가가 그동안 추구해온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
오래된 잡화점을 배경으로
기묘한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설정을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30여 년간 비어 있던 오래된 가게인 나미야 잡화점
어느 날 그곳에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나던
삼인조 도둑이 숨어든다
난데없이 ‘나미야 잡화점 주인’ 앞으로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고
세 사람은 얼떨결에 편지를 열어본다
처음에는 장난이라고 생각하던
세 사람은 어느새 편지 내용에 이끌려
답장을 해주기 시작하는데…
---------------------
강도와 인질 간의 숨 막히는 줄다리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가면산장 살인사건』
저자와 독자가 아슬아슬한
두뇌 싸움을 벌이게 되는
이 작품은 외딴 산장에 모인 여덟 명의 남녀와
한밤중에 침입한 은행 강도범의 인질극을 그리고 있다
잘 짜인 무대에서 벌어지는 연극과도 같은
이 소설은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엄청난 반전을 담고 있다
초대된 손님과 2인조 은행 강도 사이에 긴장과
서스펜스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전개되는 대반전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버지 소유의 별장 근처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던 도모미는
그 꿈이 이루어질 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운전 부주의로 인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얼마 후 그녀의 약혼자였던
다카유키는 도모미의 아버지로부터 별장에 와서
묵으라는 초대를 받는다
도모미가 죽은 이후에도 그녀의 가족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다카유키는 기꺼이 초대에 응해
도모미의 부모와 오빠를 비롯한 7명의 친인척과
함께 별장에서 며칠을 보내기로 한다
다카유키가 별장에 도착한 날 밤
경찰에 쫓기던 2인조 은행 강도가 별장에 침입해
그곳에 모여 있던 8명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인다
인질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인질과 강도 사이에 피 말리는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인질 중 한 사람이 등에 칼이
꽂힌 시체로 발견된다
정황으로 미루어 범인은 강도가 아닌 인질 중 한 사람
나머지 7명의 인질은 서로에 대한 의심으로
패닉에 빠지는데...
.
.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