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러운 하루[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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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상글이 왠지 미안한거 같아서
조심스럽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 빈소에 지금의 고1아가랑
다녀왔었는데, 그많은 학생들의 영정사진을 보고
같은 부모의 심정으로 얼마나 울었었는데,,,
잊고 살아서 미안합니다
가끔 또 잊겠지만 그래도 또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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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큰사고가 아닌 듯..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다는 말에 안도에 한숨을 쉬며.. 일을하다
오보라는 소식에 발을 동동구르며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민들께서 느끼셨을 겁니다..
멍.. 하니...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과 선채의 한 귀퉁이만 남긴채....
추위와 어둠속에 있을 아이들의 들리지 않았지만.. 공포로 인해 울부짖었을 소리들...
아무것도 할 수도 없고 해줄 수 없던 기억에 가슴이 저립니다..
사고 당시에 전원구출이란 말에 안도했지만 곧바로 오보란 말 듣고 얼마나 멘붕이 왔던지..그때 생각하면 진짜..ㅠㅠ
잊지않겠습니다
이제 그만 하라고 말하는 사람들....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세월호때문에 고인이 되신 만은 학생그리고 일반인 분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기억하고 싶은분들만 기억하시고 조롱이나 욕등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어떠한 목적으로도 이용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인들 괜히 평소에 조용하다가 선거철다가오면 쑈좀 그만하십시요
하수구에흐르는 똥물처럼 엽겹습니다..
저는 그래도 기억하겠습니다..
사람이 죽었고 아이들이 억울하게 죽었고..
그때 그정부 구할수있었음에도 구하지 못했고...
아무조록 그냥 기억하고픈 사람들만 기억하시고 아니신분들은 그들을 욕하지도 조롱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베씨발놈들아 니들말하는거다 돌대가리들아~
현기증난단말이야~~!!
같은 게임을 하시는분이 있다면 아실겁니다
가만히 있으라... 소름 돋습니다
하... 진짜 굳이 추모하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지겹다는 사람은 진심 잡아다 패고 싶은 마음입니다.
정말 잊지말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관련영화 많이 나왔으면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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