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이어트 시작하고 첫 최저 몸무게 달성기념으로 일기씁니다. ㅋㅋㅋ
연어처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12월 막바지 어느날 그전날까지 술푸다가 어쩔수없이 건강검진 턱걸이라 건강검진하러갔습니다.
40대 첫진입이라 위내시경이 매우 겁이 났지만 마눌손꼭잡고 받고왔고
그날 수면내시경했는데 조식검사했으니까 부드러운음식이나 금식좀하세요했는데
노놉~~~ 저녁에 삽겹살에 소주 맥주 달렸습니다..;;;;;;;;;;;;;;;;
다음날 몸이 속이 아파 죽겠더군요
그리고 삼일뒤에 응급실 갔습니다.
ct찍고 초음파하고 엑스레이하고 결국엔 담석통~!!!!!!!!!!!!!!
진짜 머리털나고 이렇게 아픈적은 처음이였어요 고등학교때 농구하다가 리바운드뛰고 내려올때
상대선수 무릅에 파이어에그 가격당했을때가.....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치더군요 그때는 5~10분정도 아팠는데 담석통은 세시간정도 아프더라구요
와 *_* 죽을맛 의사샘잡고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하더니 마약성 진통제를 하나 놔주시더군요 그래도 아픈건 똑같았어요
그만큼 아프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뚜둥~~~
하더니 진짜 아무렇치도 안듯 아프질 아니한게 아니겠습니까!?
이거 직장이면 거의 꾀병테크트리 ;; 저는 새벽에 가서 그날 회사를 재꼇.... ㅋㅋ
그래서 그날 오후에 간담췌외과에서 호출와서 갔더니
때잡니다... 몰요?? 때야해요 몰요??
님 쓸게요...
아 쓸게빠진놈....
옛말에 그놈이 되는거네요 ㅠㅠ
결국 그날 수술일정잡고 회사가 연말이라 엄청바쁠때라 1월 초로 미뤄뒀는데 결국 담석통이 또 오더라구요 ㅠㅠ
가봐야 진통제 소용없는거 아니까 쓸게 안쪽으로 돌이 다시 들어가라고 오른쪽으로 돌아누워서 타이레놀빨면서 벼텼더니
그것도 두시간정도 아프고 말짱해집니다. ㄷㄷㄷㄷㄷ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 병원가서 수술하니 담석을 전리품으로 획득했습니다. 따란 레벨다운 LV -2
병원에 누워서 그동안 자신을 반성했죠
건 3~4년을 매일매일 일년에 5일빼고 360일 매일을 마셨던 막걸리 두통 세통... 안주들... ㅠㅠ
퇴원하니 건강검진 우편이 왔네요
뚜둥~!
열어보니 결과는 참담 암담 낙담ㅠㅠ
간수치 240대 ;;;
중성지방 470대 ;;;;;;;;;;;;;;;;;;
콜레스트롤은 그나마 정상범위에 5~7높음
공복혈당 장애의심 ;;;;;; ㅠㅠ
몸무게 85.5 (키 175ㄷㄷㄷㄷ)
결과 : 너님 이렇게 살다간 죽어요....
이렇게 살다간 안되겠다 싶어 다이어트 결심~!!!!
그리고 1월부터 지금까지 132일간 11.5키로 감량했습니다 (오늘아침 딱 74키로)
2개월간 9키로를빼고 2개월간 2.5키로를 뺏어요 v+_+v
시작할때는 헬스장을갈까했지만 수술후라 컨디션도 안좋고
집에사논 고오급옷걸이 실내사이클을 이용했습니다.
목욕가능할때까지는 사이클만 주구장창 실밥풀고 동작을 추가해서 창틀잡고 선채로 팔굽혀펴기를했고
한 5키로쯤 뺏을때 플랭크와 무릅꿀고 팔굽혀펴기를 사이클에 추가 해서 한시간 반씩운동했고
지금은 유튜브에서 부부들 운동하는거 따라하고 사이클X 플랭크(40초 4세트) 팔굽혀펴기(40회)만하고있어요 일주일에 3~4회
가장중요한 식단!
최소 6개월에서 1년정도 유지해야 내몸이 된다하길래 1년을 유지할수있는 식단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저탄고지가 생각나더군요 +_+
근데...
님은 중성지방 부자님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고지빼고 저탄만하기로 맘먹고 지금껏 유지하고있습니다.
GI지수높은 애들은 최대 절제식으로 했고 술자리 일주일에 많을땐 2~3번 없음땐 금주 혼술은 안먹겠다고 다짐만하고
쳐묵 쳐묵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최대한 횟수를 줄이려 노력합니다.(그래도 쳐묵 쳐묵ㅋㅋㅋ)
결론은 탄수화물을 제외한 모든 먹던거 그대로 유지<<< 저의 키 뽀인트~!
1년간 유지할수있는게 저것뿐이 없겠더라구요 ㅋㅋ
밥을먹을때 밥을안먹고 반찬만 먹으니 주위에 눈치가 후달달달;;;;
목표제중은 73키로 유지이고 그건 천천히 몸을 만들면서 근육X 체질적으로 근력운동 싫어함 체질적으로 ㅋㅋ
남은 8개월간 유지와 감량하면서 최종목표인 73키로가 목표입니다.
빼는건 1키로 남았지만 유지는 8개월남았네요 ㅋ
문뜩문뜩 폭식할때 고삐가풀려 포기하고싶을때도 있지만
거의 일주일에 4~5번은 들어오는 보배에 일기 보고
다시 마음잡고 유지하려고 일기 써놉니다.
과거의 나야 수고했다 현제의 나야 화이팅 미래에 나는 날씬하게 만나자!
화이팅!
저도 반성하면서 뒤를 따르겠습니다
홧팅하세요!
확실히 유지가 중요합니다~~~
저도 10KG뺐다가 다시 졌어요..ㅠㅠ 유지가 힘드네요
성공하시길 바랍니다!!!추~우~천!!!
꼭성공할께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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