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의 글에 댓글로 달았던 글인데...
다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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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정치 이후의 조선이 병신인 것은 인정...
당시 조선의 권력자들이 백성의 고혈을 맷돌에 넣고 갈아짜듯 쥐어 짠것도 인정...
결과적으로 조선의 왕족과 권력자들이 왜놈에게 자의든 타의든 나라를 팔아먹은 것도 인정...
그런데,,,,
먼저 당신이 말한, 우리의 동해가 일본해라고 하는 소리는 헛소리... 마치 당신이 대화명을 바꾼다고 당신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 것처럼,
세계최초로, 동시에 가장 오랜 시간 우리의 동해는 동해라는 이름으로 규정되어 왔음..
당신이 말하는 것처럼 수많은 기록과 증거들이 동해를 동해라고 증명하고 있음...
두번째로...
물론 무장 독립운동, 혹은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하신분들이 극소수인것은 인정...
그러나 우리의 독립을 염원했던 삼일운동 참가자 수만 봐도 우리의 독립을 염원하고 이를 위해 행동했던 사람이 극소수라는 말은 완전 헛소리임..
우리의 민주화 역사를 봐도 실제 반독재 시위에 참여하여 돌아가신 분들은 우리 전체 인구에서 소수임..
그러나 수많은 대다수의 지지, 다른 말로 소극적 참여가 없었다면 아직도 이 나라는 박정희나 전두환 혹은 이승만 패거리 중 누군가가 다스리는 북한과 같은 국가로 남았겠지..
하지만 우리는 지금 세계최고의 시민 민주주의를 달성한 나라임..
즉, 독립에 대한 염원이 국민 대다수에게 없었다면, 미국이나 소련이 뭐라고 했던 우리는 여전히 일본의 식민지로 남았을 것임..
마지막으로, 역사적 정통성을 단순히 현재의 한국이나 북한에 국한하는 논리라면,
전세계 어느 나라도 길어봐야 100여년의 역사를 넘는 나라는 없을 것임..
모든 국가들은 흥망성쇠를 겪으나, 스스로가 수천년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단순히 법적 기준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역사에 대해 공통된 인식과 문화적 동일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기원에 대해 합의하기 했고, 또 이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연속적 동질성을 인정하기 때문임...
당신이 계속해서, 몇몇의 단편적이고 국한된 조각들을 지니고 전체를 평가하는 한,
많은 사람들은 당신의 의견을 편협되고, 잘못되었다 이야기 할 것임..
걍 그러려니 하세여...
자게에 벌레 상주하는 건 일상다반사고...
일일이 대응해주는 것도 에너지 낭비에여....
누가 그런 개솔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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