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가 항공사를 타다보면 앞좌석 승객의 비행기 등받이 문제때문에 싸움이 많이나는데요
그걸 겪어 보았네요....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는건 알지만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인지 의견구합니다.
어제 새벽비행기에서 자려고 하는데 앞좌석 승객이 아이의 등받이를 등받이를 뒤로 확 젖히더라구요...
너무 좁아서 죄송한데 조금만 올려주시면 안되겠냐 제가 무릎에 닿아서 앉아있기가 너무 불편하다 라고 조용히 말씀 드렸는데
갑자기 막 짜증을 내며 말을 하더군요....아니 애가 그럼 불편한데 어떻게 하라는거냐?
그래도 너무 뒤로 제끼니깐 제가 무릎에 닿아서 제대로 앉을 수 없다...조금만 올려주시면 안되겠냐하니깐
막 짜증을내더라구요....저는 비행기 탈 때 저가항공사는 뒷분들 생각해서 직각으로 그냥오고 조금 넓은 비행기는
50%정도만 젖혀서 탔거든요...제 나름의 에티켓이라 생각해서....
물론 내가 돈주고 구매한 항공권이고 의자를 100%젖힐 권리가 있다는건 알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그랬고
지금까지 좌석 문제로 한번도 비행기에서 앞뒤좌석 승객과 마찰이 없었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조용히 얘기를했는데 애기가 힘들고 자기 앞좌석도 뒤로 다 젖혔다. 소리를 지르니깐 저도 순간 화가나서
아니 뒷사람 배려도 좀 하셔야죠...그리고 그렇게 완전히 젖힐거면 사전에 양해라도 구하면 안되냐... 했죠...
그 때 승무원이 와서 무슨문제냐고 얘기를 하길래 상황설명을 했는데 그 아줌마가 또 저한테 막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싸우기 싫어서 승무원한테 얘기하세요. 제가 아주머니랑 싸울건 아닌거같네요....라고 했더니
승무원이 앞 비상구 좌석이 있는데 그리로 옮겨드릴께요라고해서 정리하고 덕분에 편하게 왔네요....
저는 제가 살면서 아무리 법적권리라고하더라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건 최대한 피하자고 생각해서 갈 때 올때 모두
등받이를 직각으로 세우고 왔는데 제가 바보같이 살았던건가 싶네요.... 뒤에서 애들이 발로차고 흔들어도 그냥 그러려니
애들이고 나도 애를 키우는 입장이니깐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는데 소위 맘충처럼 소리치며 짜증섞인말로 얘기하니깐
저도 모르게 큰소리가 나갔네요..."당신만 애키우냐? 우리도 애 키우고 우리애도 불편하게 직각으로 간다. 뒷사람 배려해서 조금만
배려하고 양보해야지" 라고했는데 앞으로 뒷사람 무시하고 내 권리내세우며 완전 뒤로 젓히고 비행기를 타는게 맞는지
아니면 저가항공은 워낙 좁으니 뒷사람 배려해서 직각으로 해놓고 타는게 맞는지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도로에서 뿐만 아니라 , 다른곳에서도 저지경이니 답답하네요!
저가항공은 비상구좌석 추가요금 낸다고 알고있는데요...
넘겨도 뒷자석 눈치 신경쓰여서 편할것같지도않네요 ㅎㅎ
뒤로 젖힌 등받이가 뒷승객의 무릎에 닿을 정도면 그건 오히려
앞승객의 개매너죠..
네
단, 이착륙 시 이나, 식사 시간 등은 반드시 등받이를 새워주는것이 맞구요.
저도 얼마전에 비행기타고 여행가다 등받이 뒤로 눕혀서 자는데 아주머니가 자꾸 발로 등을 차시더라요. 심지어 누르기 까지 하시고.... 몇번이나 깬지 모르겟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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