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혼자사는게 편하겠네요.
제가 왜이렇게 살았는지 현타옵니다.
세살 연하 여자친구와 3년째 연애중이고 내년에 결혼계획중인데
연애 초기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데이트비용을 다 냈고
여자친구 전문대에서 4년제로 편입한다 해서
매달 용돈도 보내주고 뒤에서 서포트 해줬으니편입 떨어지고..
알바 몇달 하다가 갑자기 자취에 꽂혀서 서울로 자취하겠다고 300만원으로 월세랑 카드값 몇달치 낼꺼 세이브 하고 자취시작 했는데(데이트비용은 안중에도 없고.. ㅠㅠ)
그 돈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며
심지어 월세랑 신용카드, 관리비 낼 돈 없다고 해서 네다섯달동안 매달 백만원씩 생활비 보내주고
이제 여자친구는 졸업해서 문제없겠거니 했는데
마찬가지로 여자친구는 "난 돈도없고 시간도없어"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네요
자기가 희생하는건 결코 안돼고 무조건 니가 희생해라...
여자친구 자취방이랑 우리집까지 두시간 걸리는데 매번 제가 올라가야합니다.
자기가 내려오는건 진짜 몇달에 한번...
그것도 생색 엄청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뭐라고 했습니다.
임금도 5달때 못받고있고 생활이 너무 궁핍한데
마찬가지로 희생만 주구장창 강요를 하네요
이럴꺼면 그냥 연애하지 말고 혼자 지낼껄
지금보니 호구짓했네요 호구짓
결혼하려고 지금까지 노력했으나
이 여자랑 결혼하면 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하긴.. 애만드는것도 싫어하는데 무슨 결혼이겠어요
그냥 법무사 공부나 열심히 해서 데이트 할 그 돈으로 취미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연애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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