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동네에서 와이프가 진돗개같은 큰 개한테 팔을 물렸네요.
휴일에 출근해서 상사의 짜증 들어주는것도 열받는데, 개한테 물린 상처 보니까 심란합니다.
와이프가 키우는 3킬로 될까말까한 말티즈 산책시키는데 다 큰 진돗개같은 개가 말티즈 물려고해서 와이프가 말티즈를 안았답니다.
와이프 팔꿈치를 한 번 물렸는데 과산화수소수로 소독했으니 괜찮다고 합니다. 당장 병원 가보라고해도 동네 사람이 키우는 개니까, 광견병 주사 맞은 개니까, 동네에서 가끔 마주치는 개니까, 상대 견주가 사과했으니까 그냥 좋게 넘어가자고 하네요.
다 큰 개를 아파트 단지내에 목줄은 풀리고 입마개도 없이 돌아다니는데, 이건 좀 아닌것 같네요. 다 큰 성인여자도 무는데, 만약 아이들이라면 큰 일이 날 수 있을 것 같아 걱정도 됩니다.
상대방 견주가 원래는 물지 않는 개인데, 오늘따라 어쩐일인지 물었다고 합니다. 뉴스에서만 듣던'우리 개는 안물어요'가 떠오르네요.
상대방 견주가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당장 와이프를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는것 아닌가, 전화번호나 몇동 몇호에 산다던가라도 알려줘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퇴근하면 바로 병원에 가봐야겠네요.
개 키우는 분들 최소 목줄은 하고 다녀야겠죠?
병원꼭가세요
솔까 치료비는 견주가 내야지...
견주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았을텐데말이죠...
물은 개도 관찰을 받아야 합니다.
언제라도 물수있는 공격성을가지고있어요
저도 진돗개키워봣지만 어린애들은 절때 가까이못가게합니다 모르믄사람도 절때못가게하구욧 순간이에요 무는건
당연 연락처 주고 가셨어야 하는데..ㅜ
소독을 적절히 하셨다면 다행이고, 붓기는 내일도 지속될 겁니다
낼모래 지나서 차도가 없으면 항생제 주사 맞으셔야겠네요. 다행히 깊어보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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