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가장입니다.. 애둘 5살1살 있고 외벌이해요 요번 종합소득세보니 6200정도구요..
계속 와이프랑 트러블있다가 좀전에도 이혼소리가 나오네요..근무특성상 집에 늦게오는날도 많고 와이프가 첫째 낳고나서부터 힘들다 히스테리 많이 부렸는데 전 그냥 넘겼었어요..
저는 시골출신에 아버지도 일찍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암투병도 하셨었죠 얼마전엔 심장이식도 받으시고..
그래서인지 와이프가 힘들다고 할때마다 나약한거로만 보였어요 돈도 안벌고 집에서 살림육아가 그렇게 힘든건가..
물론 쉽지는 않겠죠 일도 해본애도 아니고 제가 기준을 높게 잡았던거죠 사람마다 능력치가 다른데.. 근데 그게 막 군대처럼 하면된다 이런것도 안되더라구요 늘긴했는데 계속 힘들데요
저한테도 서럽고 화나고 하다 이제 보기도 싫다네요 정떨어졌다고 같이 있기 힘들다고 이혼소리도 하는데 기가차요 세상물정은 알고 하는소릴까 애들은 어쩌고 가계도 꼬라지 되겠냐고
그래도 그거보다 제가 싫다네여 웃음만나옴 저보고 나가주면 안되냐는데 싫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본인이 나간데요 그러면 아줌마 구해놓고 나가라고 했죠 그돈도 너가 벌어서 내라하고 둘다 감정이 깊어요 와이프말 들어보면 또 구구절절맞고 미안하긴해요
근데 그게 제기준에서는 너무 나약해요 주관적으로 뭐가 힘든지 모르겠어요 저도 평균정도는 도와준다 생각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돈버는것도 힘들다해도 자기가 최고 힘들데요 누군 돈 안벌어봤냐고..
그렇게 힘든걸까요..전 어찌해야 하나요
6200...
잘버시는거 아닌가요...?
서로서로 한발짝씩 양보하시고요,,,
이소리가..
나가서 얼마나 벌어다 준다고 힘들데?
이소리랑 같은 말이라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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