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다니던 올뉴쏘렌토 차량을 sk엔카와 개인거래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몇 푼이라도 더 받아보고자, 직접 팔고 싶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30분 경, 인천의 한 주민센터에서 차량을 보기로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2명이 와서 차를 급히 봤는데, 차는 깨끗하고 마음에 든다고 하였고, 자신을 출동딜러라고 소개했습니다. 딜러이지만, 대표의 아내가 살 차라며 네고 없이 가격을 맞춰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주민센터에서 바로 매도용인감을 발급하였고, 차의 짐을 내려놓고, 부천의 카랜드로 오라고 했습니다. 카랜드에 도착하니 3시가 조금 넘었고, 차에 모든 서류와 열쇠를 두고 내리라고 했습니다. 중요한 서류이니 내가 챙기겠다고 하고, 자동차 등록증과 매도용인감을 소지한 채, 자동차 열쇠만 차에 두고 내렸습니다.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셨고, 성능점검을 위해 등록증과 신분증을 사진찍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전을 하기 위해 전산을 확인했더니 사업자가 있기 때문에 사업자등록증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문자로 고유번호증을 보내주었고, 4시가 조금 넘어가자, 여기서는 사무장 누나가 퇴근을 일찍하여 일처리가 어렵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나든지, 엠파크로 이동하자고 하였습니다. 엠파크로 이동하면 사무장이 늦게까지 일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일을 처리하고 싶은 마음에 엠파크로 이동하였고, 이동하는 중에 부개주민센터에서 엠파크에 줄 매도용인감을 발급했습니다. 일 처리를 빨리하려면 우선 성능점검을 해야하니 서류와 차키를 차에 두고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했습니다. 이 사람들을 믿고 인감증명까지 차에 둔 채로,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얼마 후 한 상사의 이름으로 금액이 입금되었는데, 원래 이야기한 가격보다 적은 금액이 입금되었습니다. 원래 2,484만원을 입금받아야 하는데, 1,900만원만 입금된 것입니다. 제가 입금이 잘못되었음을 이야기했고, 그렇다면 다시 이 돈을 상사로 보내고, 전체금액을 다시 받으면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시간이 없으니 일을 빨리 처리해달라며, 회사에 전화하여 계좌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알게 된 사실입니다. 여기서도 제가 실수했습니다. 입금한 계좌가 원래 저에게 돈을 보낸 회사의 계좌가 아닌, 개인명의의 계좌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돈이 입금되지 않았습니다. 입금이 될테니 택시타는 곳까지 데려다주겠다며, 넓은 사거리로 나갔는데, 여전히 입금이 되지 않았고, 지금은 전산이 닫혀버려서 입금이 안되니, 내일 아침 9시에 입금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럴 수는 없다, 차도 놓고가고, 열쇠도 놓고가고, 서류도 놓고가는데 돈을 못 준다는게 말이 되냐, 지금 돈을 달라,,, 그랬더니 회사 담당자와 전화를 연결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자신들이 실수로 돈을 잘못 입금했는데, 지금은 전산이 닫혀서 할 수가 없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아침 7시에 현찰로 받아가든지, 9시에 계좌이체로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두명의 딜러와 함께 엠파크로 이동했는데, 한 20분 전부터 무슨 서류를 만든다며 한 명은 이미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이 사람은 계속 저를 데리고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을 간다기에 따라갔고, 제가 로비에서 이야기했습니다. 내 차를 달라, 돈은 오늘 받기는 어려울 것 같으니, 차를 가지고 갔다가 내일 다시 오겠다. 그리고 제 차를 주차해둔 엠파크 타워로 갔더니 차가 없었습니다. 엠파크 허브에 차량을 이동해놨으니 거기로 함께 가면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지하1층에 경찰이 출동하여 조사를 하고 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급히 살 것이 있으니 거기로 좀 함께 가자고 했더니, 1층 로비에서부터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쫓아갔지만, 잡을 수가 없었고,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근처에 차를 무조건 세워놓았다며 함께 찾자고 했습니다. 지급정지요청을 먼저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공문이 필요한 일인데 그건 지금은 처리할 수가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고, 엠파크 허브 1층 광택집에서 차를 발견했습니다. 광택집 문이 닫힌 상태이며, 사장님과 경찰과의 통화에서 이 차량은 오늘 딜러가 매입한 차량이라는 답변을 듣습니다.
그 차량을 매입한 딜러는 1,900에 건너건너 소개받은 사람들로부터 차를 매입하였고, 자신은 세금문제로 이전을 못했으나, 성능점검까지 마친 상태이므로 차를 줄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조서를 쓰고, 밤 9시가 넘어 숙소로 돌아가는데, 도망간 사람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장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예요? 사장님이 경찰이 있는데로 자신을 데려갔기에 도망갔다는 겁니다. 자신이 교통과에 벌금 300만원이 잡혀 있어서 그랬다며 노여움을 풀고 돈을 입금해줄테니 기다려달랍니다. 12시가 되면 계좌이체를 할 수 있으니 기다려달랍니다."
문자도 왔습니다. 자신의 연락을 받아달랍니다. 머리가 아파서 약을 먹었고, 어떻게든 돈을 보내겠답니다. 돈을 돌려달라고 부탁하고 또 부탁했습니다. 돈은 안왔습니다.
제가 너무 바보같았습니다. 한 푼 더 받아보겠다고,, 차를 날렸네요. 이 차는 저희 가족의 전재산입니다. 차량을 꼭 판매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실 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바보같은 사람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님계좌로 입금된거 다시 보낸거 님명의로 대출된거 아닌가요?
엔카직영 케이카는 믿을만 해요.
쪽지보냈습니다
확인하시고 연락 부탁드립니다
톡방하나 만들어서 공유해요
이거보시면 연락주세요
톡아디 youngjin7959 입니다
제가 도움이 필요해서요!!
어떻게 사건조치되었는지 알수있을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