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보면 우리나라의 어벤져스급 인재들이 쏟아져나오던 시기입니다.
풍신수길도 일본에서 거의 역대급 인재였고 엄청 힘을 짜내서 조선을 침공했는데 조선에서 그전까지 거의 수륙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두명장에게 권율, 이순신에게 막히면서
일본은 패퇴하고 조선은 국가급 위기를 벗어나 그후 300년을 더 지속했습니다
그렇다고 권율, 이순신이 과거시험에서 독보적으로 활약했냐? 아니었습니다. 권율, 이순신 모두 중간 이하 성적으로 합격할 정도로 조선의 과거 합격의 문은 높았습니다
실력위주로 관료를 선발하는 조선의 인재등용 시스템은 동시대 서구에서도 찾기 힘든 것으로 서구에서도 하급관료는 1800년대까지 매관매직이 이루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왕족이라도 얄짤없이 무과에 합격해야 장군(예: 구성군 이준, 남이 장군, 이억기 등)에 임용되었고 평민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서 조선시대 전체 전체적으로 과거 합격자의 1/3은 평민으로 추정하고 있어 평민도 노력하면 양반이라는 지배계층으로 올라갈수 있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같은 국가급 재난이 자주있었다면 이순신 같은 민족적 영웅을 아마 더 봤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면에서 요즘 공무원 사이에 불만인 어쩌다 공무원들(시민단체출신이나 정치단체 낙하산 인사가 6급이상 직위로 임명)의 존재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않을수 없네요
1600년 뒤(대충 임진왜란 뒤)부터
300년은 조선은 초기의 모든 좋은 점들을 잃어버리고
그냥 죽은 시체가 걸어다니듯 한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조선은 임진왜란때 망하고 다른
왕조가 섰으면 좋았을 거라고 하는 거고요.
낙하산 인사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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