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에 올뉴 말리부차량을 새차로 구매한 사람입니다.
경험 많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한 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봅니다.
2017년 10월 고속도로 주행 중 갑자기 엔진출력저하라는 경고메시지와 함께 차의 속도가 반 이상 확 줄면서 하마터면 뒤따라오던 차와 부딪힐 뻔 했었습니다. 가속페달을 밟아도 먹히지 않아 고속도로에서 30도 안되는 속도로 깜박이를 켜고 주행하다가 갓길이 나오자마자 차량을 세우고 보험사에 연락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순간에는 지금 정비소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일단 시동을 끄고 다시 켜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바쁜 아침 출근길이었던 탓에 다음에 또 그러면 시간이 날때 다녀와야겠다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번복되는 상황이 있었지만 서비스 센터 시간에 맞추어 가기도 어렵고 차를 저녁에 맡기면 아침에나 진단이 되어 나오니 먼길을 차로 출퇴근해야 하는 상황에서 차를 맡기는게 너무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임시 방편으로 항상 갓길에서 시동을 껐다 켰다 하면서 해결했지만 이 일은 점점 더 주기가 짧아졌고, 하루에 세 네번도 반복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동안 2017년 11월 2017년 12월에 한번씩 근무시간에 짬을 내서 근처의 바로센터에 다녀왔었고, 처음에는 큰 이상없으니 또 그러면 와라라는 답변을 들었고, 두번째에는 커넥터를 재연결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현상은 지속되어 2018년 1월에 지역의 큰 서비스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액셀페달 교환을 해주었고, 고쳐졌으니 이제는 안그럴거라는 말에 큰 불만 갖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개월이 지나자 그 현상은 또 일어났고, 얼마간 그 증상을 견디다가 2018년 12월 차를 또 서비스센터에 맡겼습니다. 그때 또 한번 액셀페달을 교환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또 몇 개월 안되서 2019년 5월에 또 한번 엔진 출력저하 경고메시지가 떴고, 그때 주행중인 도로가 갓길없는 5차선이었는데 저는 3차선에 있었습니다. 횡단보도가 나오자마자 빨간불에 정차된 시간동안 시동을 껐다 켰고 다시 시동을 켜보니 차가 아예 먹통이 된듯 엑셀을 밟아도 가속이 되지 않았고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이지 않고, 브레이크도 딱딱해진 채로 밟히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속도가 있는 상황이라면 바로 큰 사고로 이어지겠다라는 위기감을 느꼈고, 어떻게든 대피해야겠다는 생각에 차를 어찌어찌 움직여서 다른 차들의 진로방해하면서 5차선에 정차시켰습니다. 그 후 견인차를 불러 서비스센터에 입고 시켜두고 왔습니다.
월요일날 서비스센터로부터 진단에 대해서 연락이 왔고 차의 시리얼 게이트 웨이 모듈 문제로 그것을 교환하고, 원래 가속페달이 계속 그런문제가 있어와서 이번에 또 한번 바꿔주겠다고 합니다. GM본사에 항의를 했더니 역시나 같은 답변을 합니다.
저는 2년밖에 안된 새차를 타면서 언제 결함이 발생할지 모르는 불안감을 안고 타야하는것인지브레이크까지 먹통이 되는 아찔한 상황을 겪고 나니 이번에는 괜찮아지겠지가 안되고 차에 대해서 불안감이 너무 커진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또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GM대응도 뭐 같고 에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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