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와이프와 같이 손세차 중에 와이프가 트렁크쪽 틈 사이에 녹이 슬었다고 하더군요.
그냥 꽃가루 겠지 하고 아무리 닦아도 닦이질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블루핸즈로 갔습니다.
직원분이 보시더니 꽃가루나 이물질 일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저도 그때까지 긴가민가 했습니다.
속으로는 녹이 아니길 바랬고요.
확인하려면 트렁크를 분해해야 하는데 이력이 남는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꽃가루든 녹이든 확인해야 하니까 진행하시라고 했습니다.
20분정도 뒤에 연락이와서 직원분과 차로 이동하는 중에
"문제가 뭐던가요?"라고 물어보니까
"꽃가루 입니다"
속으로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서 봤더니 사이로 꽃가루가 많이 껴 있더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꽃가루가 아니고 녹이었습니다.
후미등에 체결해 놓은 볼트에서 녹이 발생한 겁니다.
그렇게 녹이 생겨 외장으로 흘러 나온거죠.
만약 뜯어보지 않고 보증기간 끝난 뒤까지 몰랐다면
그 때 발생하는 수리비는 제가 다 떠안아야 했겠죠
블루핸즈 측에서는 트렁크를 통으로 교체해준다고 하고 지금 재고가 없으니 도착하면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슬슬 짜증이나서 현대자동차 승용차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원분께 내용을 얘기하니
지역 사업소 담당자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트렁크를 교체해도 나중에 중고로 판매할때 아무 문제 없다.'
그래서 실랑이 하다 그냥 답이 안나올것 같아서 나중에 결정하면 연락하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자, 차가 나온지 이제 2년 조금 안됐습니다.
이렇게 교체하면 단순교환이라는 이력도 남을테고
나중에 중고로 판매할때 불리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보다 제 과실도 아닌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과실로 인해 트렁크를 교체해서 타야한다는
그 찝찝함이 더 저를 열받게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할까요?
요약: 1. 트렁크에 녹 발생이 의심되서 블루핸즈 방문
2. 후미등 체결 볼트에서 녹 발생 확인
3. 트렁크를 통으로 교체 해준다고 함
4.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무튼...소똥님께서...답해주실 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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