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시고자 하시는분 글이 저랑 좀 닮아 글써보네요
우선 속도위반으로 결혼했습니다.
우선 배나오기전에 드레스입어야된다고 후다닥 결혼식 잡아
진행하다보니 다툴일도 없고 좋았죠.
그치만 제일 단점이 신혼이 없었다 이겁니다..
둘다 술을 좋아하는데 갑자기 생겨버린 아이 땜에 술도 못마시고
그러다보니 대화도 끊기고. 가정을 이끌어야된다는 책임감에
일을 늘리고. 그러다보니 아이는 낳았고.
정신없이 사는중에. 그래도 남자에 아직 팔팔한데
ㅅㅅ 생각이 안날수없겠죠.
그치만 부인은 살이 안빠진다. 아프다. 육아로 피곤하다.
등등의 이유로 섹스리스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정말 내가 왜 이렇게 살고있나 고민하고 후회도해보고.
그러면서 부인을 위해할수있는게 뭘까 노력도 해보지만.
2년 넘게 관계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랬던 어느날.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한것 같습니다.
잠도 안자고 이기적이고 울고 짜증에 이유없는 신경질에.
우리는 그렇게 대화를 하기시작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아보자!
결론은 어른들의 불화가 문제였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우리가 대화하고 이해하고. 서로의 서운함을 포용하려고
노력하자고 약속한후.
신혼부부마냥 술도 마셔보고. 날밤도 세어보고. 몇년만에 관계도
가져보고. 그렇게 지금의 정관수술한 남자까지 왔습니다.
나만 최선을 다했다라는건 없는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부부라도
왜 화났는지 서운하지에 대한 정답은 없죠.
서로가 더 굽히고 이해하려들면 가까워집디다...
우선 그 분께서도 신혼이 없으셨기에. 대화가 없으셨을겁니다.
대화를 하려해도 뭔말을 해야되나 그랬겠죠.
예를들면 오늘 부인이 요리하다가 반찬하나가 맛없게 되도
그걸로 하루종일 뚱해있을수있다라는게. 살면서 느낀 매직입니다.
당장 이혼하려들지말고. 바람피고.도박하고.살인한게 아니라면
아이생각해서 어른들이 좀 같이 바껴보다보면
전우에서 애인으로 돌아오더라는
야밤의 뻘글을 마칩니다~^^
오늘은 춥다 일찍자야겠습니다 ㅎㅎㅎ
야설만 쓰는 횽인줄 알았드만 진지글도 되네유~~~
다 똑같은거 같습니다 ^^
즈질횽 계셔서 항상 새벽반에 글쓸용기가 생깁니다^^
존꿈꿔유~~♡
야식말고
추천 드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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