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길게 줄서있는탓에 엄두를 못내
기회만 엿보다가 일요일 점심에 줄을안서고
바로입장할수 있었는데요
무한리필이다보니 맛은 크게 기대안했지만
맛은 기대이하는 아니였고 고기를 다먹어 갈때쯤
냉면을 시켰어요 항상 선택장애가 있는 저는
서빙직원분께 물냉이 맛있을까요 비냉이 맛있을까요라는
어려운질문에 "비냉을 시키시고 살얼음육수를 많이 가져다드릴께요"
라는 신선하고 재치있는 답변에 흔쾌히 콜을하고
냉면이 나왔는데 냉면에 면이 익지도않고 설익은 꼬득한식감이
강해 이건좀 아니다싶어 조심스레 말씀드리니
다시금 푹익은 면으로 웃으며 가져다 주시곤 매장이 바쁘다보니
주방에서 신경을 못썼다는 정중한 사과와 미소띈 얼굴로 답변을 해주시곤 "드셔보시고 아니시면 다시 말씀해주세요"라고 말해주시네요
당연 맛은 신경을 써서 인지 최고였습니다
요식업은 맛과 질도 중요하지만 사장님의 마인드와 직원들의 친절함에서도 평가가 나눠지는것같습니다
물론 일요일 점심문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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