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전주에 사는 35살 애기아빠입니다
21일 토요일 친척 결혼이 있어서 전주에 있는 모호텔을
다녀온후로 가족이 전부 식중독에 걸려서 토요일 .일요일
고생 엄청했습니다 토요일저녁부터 큰딸이 배가아프다고
계속울어서 평상시랑 많이다른거같아 병원에 가볼려고
우는놈 달래서 옷입힐려고 하는데 다 토해냈습니다
전부다 토해내서 조금개운해졌는지 괜찮다길래 안아주다가
재웠는데 새벽부터... 난리가났습니다
첫째놈 둘째놈 번갈아가면서 토하고 화장실 갈새도 없이
안방에 다토해서 겨우 치우고 잠들었는데 그이후로는
저랑 애기엄마가 설사가 시작되서 배부여잡다가 밤새 한잠도
못잤습니다 아침에 되서야 상황파악이 되서 호텔에 전화를
했는데 몇번을 해도 전화가 안됩니다 .. 호텔이...
(나중에 들어보니 전화가 많이와서 못받았다고 합니다 ;;;;)
그런 와중에 같이다녀온 부모님은 아무렇지도 않다고하시니..
영문도모른채 저녁에 먹었던 이상없는(?) 우유를 탓하며
화장실만 들락날락 하다가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아이들이 지쳤는지 초저녁부터 잠들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 난 기사를 봤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1222182344961
그때서야 통화가 되더군요 사태를 파악중이다고 내일 연락을
준다고합니다 .. 혼주는 가까운 친척이라 걱정하실까봐
연락 하기도 그래서 분을 삭히고 있는데 종일 고생한
애기엄마랑 애기들 생각하니 속상해서 넋두리해봤습니다
ㅜㅜ
그나저나 한겨울에 식중독이라니..
도대체 식자재 관리를 어찌한거래요!ㅠㅠ
안아달라고 보채다 잠들었내요 ㅜㅜ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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