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입맛 취향이 다르긴하겠지만 탄맛이 날 정도면
오래 끓여서 더 맛있는거다 이건 아니지 않나요?
와이프와 독일 다녀와서 한국식이 땡겨 외식할겸
집 앞 음식점 갔는데 평소보다 사람이 많더군요
원래 전라도 반찬 음식을 좋아해서 자주가던곳인데
오늘 물잔에 고추가루 덩어리가 뭍어있고
테이블은 물티슈로 닦으니 검은색 뭍어나오고..
그냥 먹자해서 물잔바꾸고 김치찌개 갈비탕 기다렸습니다.
갈비탕은 고기집이라 고기 연하고 맛있었어요
문제는 김치찌개인데.. 와이프가 김치찌개시켜서 먹는데
머리카락이 나오는거까진 그럴수있다 싶었는데 짜고맵고
탄맛이 난다길래 아직 한국입맛으로 안돌아온거 아니냐고
농담하면서 한숟갈 먹었는데 진짜 탄맛나더라구요.
꾸역꾸역먹으려길래 먹지말라고하고 갈비탕 나눠먹었어요
평소 둘다 남시른소리로 못하는 성격인데 이건 너무한것같다고
와이프가 결재하면서 음식에 탄맛이 나고 위생이 너무
안좋다고했더니 오래 끓여서 더 맛있는거다라며
대답하시는데 아 틀딱이구나..말해서 고쳐질곳이었으면
진즉에 장사잘됐겠지 싶기도하면서 내가 음식을 몰라서
이러는건가 싶기도하더라구요
김치찌개좀 끓이신다는분들 탄맛 느낄정도까지 끓이는게
맞나요??
무슨 찌개 태워놓고도 떳떳하네요
그래서 아는사람은 전날 저녁에 끊여놓고 다음날 아침에 끊여먹죠...탈 일이없죠.저건 식당서 음식 끊이다 딴짓해서 태워먹은거임.
저런데는 가면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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