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애인이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
올해 30의 직딩입니다.
5년전쯤에 3-4달 정도 사귄 여친 때문에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그때 잠시 친구와 짜투리시간에 알바를 잠시 했습니다.
하루는 제가 못 나가는 날이었는데 친구가 일 하러 갔다가 그곳에서 여친을 만나서
우연히 같이 셋이서 술을 한잔 하다가 사귀게 되었었구요.
(알바는 방송 관람석에 앉아 있는것이었구요)
저와 동갑이었습니다.
3-4달 정도 사귄것 같은데요...
그때 당시 여친은 직장을 다녔었구요.
동갑이라 그냥 친구처럼 잘 지냈었는데....
우연히... 여친의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머니는 도박 중독에...
여친이 집안의 가장 노릇에... 또 도박으로 진 모든 빚을 다 책임지고..
거기다가 어머니께서 계속적으로 카드깡등으로 ....
아무튼... 뭐 제가 그런것 따진다고 해서 전 잘 살고 그런것은 아닙니다.
그런문제가 있다는것에 좀... 우려를 하던 찰라였는데..
같이 잠자리를 했던 여친이.. 무척 밝히는... 전 그냥 피곤하고 그래서 자려고 해도..
자꾸... 올라타는...
이런 저런... 여러가지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마음에 안드는 구석들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문제는 헤어지고 나서인데요..
헤어지고 얼마 않있어서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영문도 모르고 경찰서로 갔더니...경찰 아저씨가 하는 말이 " 혼인 빙자 간음 죄(?)로
그 여친이 저를 고소" 를 했다고 하더군요
참 어이도 없고... 화도 나고...
생전 태어나서 그런일은 처음 경험했습니다.
경찰 아저씨께는 사귀다가 헤어졌는데 그런것 같다고 이야기 드리고 집에 왔습니다.
저도 화가 나서 전화해서 따졌더니 하는 말이.. 과간이더군요.
"너랑 사귀면서 썼던 돈 너가 줘야겠어" " 안주면 사기로 고소 할꺼고 가만 않있을꺼야"
헐.....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는데.
그 이후에 저희 집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부모님께 전화해서 고소를 하겠다고..
강간을 했다고...
저희 부모님은 뭐 잘못 되지 않나 싶어서 거금 백만원을 주셨다고 하더군요.
저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혼도 나고..
저희 부모님 그 일 이후에도 자꾸 전화가 오는 그 애 때문에 전화번호도 바꾸셨습니다.
저도 핸드폰 번호를 바꾸고 그냥
그렇게 그냥 잊고 살아오고 있었는데...
최근 제 핸펀번호를 어찌 또 알았는지... 또 연락이 오기 시작하네요.
미치겠습니다.
가만 안두겠다는 둥...
자기가 그때 돈을 많이 써서 신용불량자가 되었다는 둥....
전화 하지 말라고 해도. 그냥 받아서 끊어 버려도 자꾸 전화옵니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 애인이 알게 될까봐 스트레스도 받네요.
어찌 해야 할찌.. 정말 미치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매에는 장사없어요
편하게 맞고소로 가시는게 좋을듯.. 똘끼 있는년들은 법으로 다스려야..
그리고여 혹시라도 나중에 지금 거.. 결혼하신다는 여자분이 아시면 또 오해하신게
미리 말씀을 해두세여 그래야 나중에 저년이 또꼴통짓해도 미래부인께서 이해를하고
대처를 하지 않그럼 진짜 재수없게 이제 막 꾸린가정.. 초토화 될지도 모름;;
일단 부인께 말씀을 먼저 하시기를
한참 즐긴 후 나중에 화대도 받아내는 새로운 영업인가보군요.
똥밟았다고 생각하세요.
하고 전화 몇번씹으면
염병지랄하다가 제풀에 지칠듯...
암튼 강하게 나가는게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