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확실한 성격이라 학교에서 적응에 애를 먹는모양입니다.
성격이 맞는 아이랑은 전혀 내외하는것 없이 잘 다가가서 친하게 지내는 모양인데 옆에서 괴롭히는 아이나 골탕먹이는 친구들하고는 잘 못지내는것이 확연합니다.
아들 심기를 자꾸 건드리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 선생님 말로는 우리 아이 뿐만 아니라 다른아이들과도 다툼이 잦은모양이더라구요.
그 아이랑 다투고 학교에서 집에 돌아온것도 몇번이고 제 아이가 비염이 있어서 기침을 좀 심하게 하는 편인데 오늘은 그것때문에 학교에서 귀가를 한 모양입니다.
이래저래 일들이 있어서 와이프랑 같이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제 아이와 자주 다투던 아이 문제로 와이프가 학교 선생님이랑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와이프가 상대방 부모랑 같이 좀 만나서 애들끼리 사이좋게 지낼수 있게 부모님끼리 잘 이야기 해보겠다고 했더니 담임선생님이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고 상대아이 부모랑 3자대면을 원하면 학교폭력위원회에 신고를 하라고 했다네요???
이제막 유치원 졸업한 아이를 학폭위에 회부시킨다는 발상도 참 이해도 어렵고 그렇네요.
저는 초등학교 입학한지가 벌써 40년 가까이 되가는지라 제가 학교다닐때 선생님과 요즘 선생님이 많이 다를꺼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좀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싸우면 전화오고 밥늦게 먹는다고 전화오고 기침많이 한다고 전화오고 상대적인 느낌이겠지만 시시콜콜하고 사소한 이유로 학교에서 전화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학교에서 훈육도 필요할 것 같은데 뭔가 문제가 있으면 아이를 방치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고 담답해서 오늘 담임교사랑 전말을 들어보려고 전화통화를 하기로 했는데 참 답답하네요.
아이에게 사회성이 부족하게 가르친 저한테도 잘못이 있겠지만 학교에도 좀 섭섭한 마음이 있네요.
이런상황이 자주 반복되다보면 노이로제가 걸릴것 같기도 하고 아이한테도 별로 안좋을것 같고 전학이 가능하면 학교를 전학시켜야하나 그런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합니다.
상대방 부모님과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그쪽 부모님 연락처를 알게 되는게 개인정보 보호법에 위반이 된다면 제전화번호를 상대부모님께 알려주시고 한번 뵙고 싶다고 말씀을 해보세요
아마 정상적인 부모라면 아이 문재이니 일이 바쁘다면 토요일이나 일요일날 한번 뵙자고 말이 나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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