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버지 형제분들 올라오셨습니다...
다들 지방에 사시는분들이라 서울과 그나마 가까운 부모님댁으로 다들 오셨는데..
휴가 보네기 위해 올라 오셨나 했는데....
돌아가신 할머니의 동생분......남동생분이 계셨다네요...
6.25 전쟁에 참전하셔서 돌아가셨다는.....
서울 국립묘지에 계시다고 찾아야 한다고......
저는 비록 일때문에 가보지 못했는데 찾아가신 어머니 말씀들으니....
전쟁때 돌아가셔서 자식들도 없으시고 찾아오시는분들도 하나도 없으셨다네요...
70년만에 처음으로 가족이라고 찾아왔다는 관리자분 말씀듣고 그자리에서 몇몇 가족분들이 펑펑 우셨다네요...ㅠㅠ
기간이 조금만 지났어도 위폐만 조그만하게 만들어서 다른곳으로 이동 보관됬을거라고.....ㅠㅠ
다행이 그 기간안에 찾으셔서 자리는 보존하시고 가족들 이름 다 올리고 제사까지 다 지내고 오셨다고 하더군요....
당시 전쟁때는 병장이셨는데 지금은 하사로 진급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들 데리고 조만간 찾아가봐야 할거 같아요......
이분들 없었으면 너희는 태어나지도 못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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