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따라 몸이 지치고 힘들어서 쇼파에 앉아서 축 쳐져있는데,
밥먹어 여보 이러길래 알았다.
이랬던게 문제 시발점이였습니다. ..
말투가 왜그래? 부터시작해서 있는 짜증을 내는거 같았는데,
힘들고 지쳐서, 뭐? 이래버리고 넘어갔는데
일주일째 삐져서 연락도 없고, 저녁에 밥도 안챙겨주네요
하, ,하루종일 썌빠지게 일해서 돈벌어왔는데 ,
정말 진빠지네요 ,
내얼굴에 침뱉는거 같고 집안 흉보는거 같애서 조언을 얻을려고 하진않았는데,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결혼 후에 미안한마음에 내가잘못안하더라도 먼저 사과하고 화해시도했는데
왠지 요즘 지쳐서 그럴맘도 안생기네요 .
다들 저처럼 이런경험 많이 가지시겠죠,,
결혼 5년차입니다. 애기 딸랑구 하나 3살 이구요, 식충이 고먕미2마리 있습니다.
외벌이고, 벌이는 부족해서 마이너스를 항시 달고 살고있습니다. 주말에도 알바를 뛰는데 메워지지가 않네요,
지치네요, 많이 , 저보다 힘든 사람들 많을텐데 , ,
짜증도 많이나고, 내가 왜 사과먼저해야되지 생각도들고,
참,, 밥도 못얻어먹고 서럽고 , 돈은 갖다받쳐야되는건지 싶고,
아침은 안준다 치더라도, 저녁까지 안주니 속이 진짜 욕밖에 안나오고
어린이집보내고 공부한다는데 ,, 얼마나 기다려야할지, 믿고 기다리면 되는건지,,
집안청소라던지 , 설거지라던지, 마음에 드는게 하나 없네요,
집앞에 있는 편의점가서 라면 말아먹고 집에 들어가네요 ,,
애기는 20시30분에 재워야하니 , 들어갑니다. 싸웠어도 제 할 일은 해야죠,, 애는 제가 재워야겠죠,,
에휴 빨리 이 고통이 지나가길 ㅜㅜ,, 다들 힘내십셔,,,
본인조차 기억못할 수도 있는 뭔지모를 불만에 대해 잘 토닥여 주시길 바랍니다.
ㅠㅠ
와이프자랑일지 모르지만
애둘 워킹맘인데 평일에는 밥다해줍니다.
주말에는 보답으로 외식하구요.
님만큼이나.
외벌이인대 아내가 하는게 뭐있다고???
라는 식이면 답이 없습니다.
우울감은 직장을 다니는 여성보다 가정일만 하는 여성이 더 많이 느낍니다.
와이프힘들까봐 3살1살 애들음식 반찬사먹으라합니다 연봉9천가까이됩니다. 근데도 싸우면 억울하지만 제가맨날빌어요 그리고 무슨 짜증이 맨날 항상있는지 잘모르겠어요 특히 밤잠잘때 조금이라도 자기를못자게하면 성격이ㄷㄷㄷ 그것때문에 벌써몇번싸웠어요 말싸움 와중에 저도 성격이 있으니 못할말하다 결국 나중에 제가빌어요...원인제공자는따로잇는데 말이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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