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 겸 제사에요~
참 기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 생일 보내자마자 돌아가셨으니....
제사랑 생신이 같이 온다는게요~
마지막 생신 촛불은 켜드리고싶어서..
중환자실 앞에서 우리끼리 초 켜고 엄마 축하해~ 하고선
간호사분들 나누어드시라고 드렸네요..
그래도 젊은편에 속하시던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보통 아이낳을때 또는 낳고나서 엄마가 많이 의지된다던데..
전 그냥 너무 그립다라고요~
엄마도 이렇게 힘들었을까~~ 하고요..
사람은 후회하는 동물이라지만
정말 후회밖에 남지않아요..
벌써 10주년이 되었어요..
이제 엄마 얼굴도 잘 기억나지않아요..
푹신했던 엄마품도 가물가물해요~
다들 건강 꼭 잘 챙기세요~~~
건강은 정말 자신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뭔가 계속 우울한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 ㅜ
다들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길 바라요~~
토닥토닥 위추드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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