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은게 있어서 글 한 번 올려봅니다.

제가 8월 24일날 지금 집(신축 오피스텔)으로 입주를 했는데...

지금 사는 곳의 전기공사가 이상한지 전등(전부 LED)만 켜면 1)고주파 노이즈 및 2)전등이 미친듯이 깜빡입니다.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나오더니, 이제는 빈도가 아주 잦고 거의 상시 깜빡이는 수준입니다.

하자공사에 접수하여, 전기기사님도 두 번이나 와봤는데,

올 때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정상이라고만 하고, 두 번째 방문때는 혹시 모르니 일괄소등스위치만 교환했다고 합니다.

추석 끝나면 등 몇개만 교체를 해준다고는 하는데, 제 생각에는 등만 교체한다고 해결 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혹시 이런 증상이 왜 일어나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이거때문에 저 요즘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집에 들어가기도 싫습니다...

덕분에 그저께랑 어제도 낮에는 집에 있다가 밤되서는 그냥 카페 가버렸습니다....

돌아버리겠습니다 ㅠㅠ

문제점 1) 고주파 노이즈

등만 켜면 삐~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특이한게 등에서 한 번 소리가 나면, 안방 형광등을 켜든 화장실을 켜든 다 소리가 납니다.

다만, 거실등과 안방 형광등이 커서 그런지 소리도 이 두개가 제일 크게 납니다.

나머지 화장실이나 부엌등은 상대적으로 덜납니다.

문제점 2) 떨림

이게 저를 요즘 미치게 하는 요소입니다. 노이즈는 그나마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소리로 버텼는데, 깜빡임은 버틸수가 없습니다.

이 역시도 거실등이 깜빡이기 시작하면, 안방, 화장실, 부엌등 전부 다 깜박입니다. 그런데 또 안깜빡일때는 전부 안깜빡여요...

그래서 등문제가 아니라 전기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구요.

추가 문제점. 인덕션

이게 인덕션 문제인지는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인덕션에서도 고주파 노이즈가 나서 SK 매직에 연락해서 부품 교체를 했습니다.

부품 교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이즈가 나서 그냥 인덕션쪽 차단기를 내리고 살고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아시는 형님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전기 기사는 검사는 다 했는데 문제가 없다고만 하니,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거기다가 전기팀은 상주가 아니라서 거의 2주에 한 번씩만 방문이 가능해서 벌써 한달이 흘렀는데 두 번 방문이 다고,

추석 지나서야 등 교체 해준다고 합니다...

좀 더 좋은데 살고 싶어서 대출까지 받아서 들어왔는데, 집에도 못들어가고 카페나 전전하고 있으니 속이 타들어갑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아래는 사진입니다.

동영상으로 수십번을 찍어봤는데, 하나도 제대로 찍힌게 없었는데,

고속연사촬영으로 GIF를 만드니 보이네요...

진짜 이거 때문에 휴대폰 기능이랑 동영상 편집까지 배워야 할 판입니다...ㅠㅠ

낮 거실입니다.

밤 거실입니다...

화장실 등입니다 ㅠㅠ 화장실 뿐만이 아니라, 부엌, 안방 및 안방에 딸린 드레스룸까지 다 이럽니다...

밤에 불키는게 무서워서 형광등 켜고 살고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