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오늘 너무 속상한데 이야기 할 곳이 없어서
보배드림에 찾아왔습니다. 용서하세요.
총각때 반지하 살다가 저 같이 못난 사람
사랑해주는 여자 만나서 신혼집 전세로
정말 작은 원룸에 살다가 아기가 태어나고
가진 돈 조금에 대출 30년 영끌해서
부산 동구에 20평대 2016년 신축 빌라를 구매 했습니다.
시설 출신이라 막 살아서 뭐 저축 이런걸 몰라서...
아직도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ㅠㅠ
시간을 되 돌릴수 있다면 저를 말리고 싶어요.
평생 안풀리다가 결혼도 하고 하니까
정신이 나갔나봐요. 집이라는것에 대해
모르기도 했고요.
어쨋든 샀는데 하자들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결로,곰팡이,마루 바닥 다 들뜸 이예요.
에피소드 하나 이야기 하자면 3년전에
건설사에 하자수리 신청 하니까 안오는거예요.
구매할때는 지네 손으로 만들었다고 평생
AS 해준다고 하더니(이때 내용 증명등 지식이 없었...)
수리 해달라고 하니까 온다고 한날에 안옴
연락 없음, 혹은 담에 간다는 레퍼토리
왜 약속 어기냐니까 바쁘다,아프다
그래서 난리 치니까 엄청 화난 얼굴로 와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이거 환기 안해서 이렇다
들어오니까 이미 너무 습하다 느껴진다.
니네 아기 키우니까 애 때문에 환기 안해서
그렇다.
이런 소리함... 후 그래요. 습한거 느낄수 있지
근데 환기 하고 나서도 문 닫고 조금 있으면
금방 습해지게 만든건 너네잖아...
심지어 총각때 습한 반지하에 살아서
난 비싼 제습기도 있다고...
그리고 애는 공기질 걱정해서 자주
안방에 애 데리고 들어가서 방문 닫고 거실 다 열고
환기 하고 거실에 와서 안방 문 닫고 안방 창문 환기 하고
하는데... 라고 해도 우리 하는 말 안들음
환기 할줄 모른다함 그래서 아니
사람 바보로 아냐고 물으니
걍 무시함 그래서 아니 객관적인 데이터로
말해라 납득 할수 있는 걸 이야기 하라니까
그때부터 애랑 같이 있는데도 우리에게 언성 높이고 난리침
그냥 우리 무식한 사람 취급함
휴.. 이게 2억을 넘게 주고 너네 물건 사준
사람에게 하는 행동이냐...
심지어 개 미스테리는 집 자체가 환기가 개 잘됨
지인들 오면 부러워함 뭐 이런집이 있냐고
근데 문 닫으면 습도가 치솟음 ㅋㅋㅋ
어쨋든 이런 에피소드등 몇가지로
건축사 본사에 가서 항의 하니 건축사 사장이
대뜸 지 옛날에 집 샀을때 바닥공사 잘못 되서
불룩하게 올라와서 살았다 허허허 이 말함
이해 안되었는데 또 하는 말이 마루는
시공업자를 나도 고소중이야!! 라고 함..
아니 그게 나랑 뭔 상관이야... 항의하니
니네 건물에 8층에 사는 할머니가 맨날
자기가 변기 막히게 해두고 집 하자라고
전화해서 쌍욕함 미치겠음 이런 말이나 함
그게 나랑 정말 무슨 상관... 이야 정말
이미 지쳐버림...
여러분 이게 현실 입니다.
나라에서 건축주에게 강제로 보험 들게 하거든요.
나중에 하자 안해주는 경우 많아서 그거로
수리 하라고요. 근데 하자수리 안하면
그 돈 건축주가 다 가져감여
이 일로 대한민국 건축법이 얼마나
소비자를 보호해 주지 못하는지
쓸모 없는 공무원들인지 깨달음
두서 없이 적었는데요.
걍 사지마세요. 세대수 많은 아파트 가세요.
없다면 걍 계속 모으세요.
빌라 쪽은 쳐다보시지 않길 바람합니다
후.. 건축소 사장님 소장님
두 분 정말 천벌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장님은 9천 가까이 하는 렉서스 타는데
최근에 태풍에 자기 건물 세개 건물 외벽 떨어졌는데
한개 건물은 나 요즘 어려우니 니네가
고쳐라고함 그게 우리 건물임
더 환장하는건 요즘 건축사 사장이 힘들데
우리끼리 하자 라며 이상한 논리 펼치시는
분이 있다는것...
사지마세요. 두번 말씀 드립니다.
절대 절재 절대 사시면 안됨여
대한민국 모든 빌라가 이럼여
함내세요 ~~
관심 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친듯환기잘되는데 문만닫음 습해여,,
1층이라 뒷마당 위안삼으며
문열고삽니다앙,,,
재료는 나날이 발전하는데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시공자들 문제조 ㅠㅠ
케구는 저도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사에 이행의무 없음여 ㅠㅠ
미리 이런 지식들에 대해서 알았다면 해헤 ㅠㅠ
관심 감사합니다.
만든놈들이 문제이지..조ㅅ같은 넘들..
하지만 고소 해봤자 별거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한민국 건축법에 구멍 많다고
하는거쥬 ㅠㅠ
정확히 보셨군요! 저도 함습부터 시작해서
많은 징조들이 이런것들을 증명한다고 해도
건설사에서 듣지 않지요 ㅎㅎ이미 온습도계만
여러개입니다 ㅎㅎ
당연한것이 법적으로 가도 크게 과태료를
물거나 대충 고쳐주고 이행의무를 다 했다
하고 말거든요. 리플 만큼 지식이 있으시니
아실듯 ㅠㅠ 대한민국 건축법이
21세기가 아닌 20세기에 멈춰 있어서 ㅠㅠ
이런 일 생기면 건축사에서 크게 엿을
먹어야 저러지 않을텐데 관련 시행 법 자체가 없 ㅠㅠ
결로가 온도차 얼마에 생기는지도
모르더라구요...
이번 일로 제가 건설 하시는 분들
국내외 많은 교수님들부터 빌더들에게
문의해서 결과 가지고 가서
반론해도 걍 생깜
걍 집 지은 놈들이 인성 문제 있어요 ㅠ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시공 단가 후려칠까 여념이 없어요
근데 규모가 작을수록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더군요 고객 신경쓰는 건 대기업 건설사뿐..
물론 고객 위해서가 아니라 자사 이미지 유지를 위해서죠
편견 아니고 실화죠 일부 양심적인 분들 빼고 ㅎㅎ
년차별로 수리할수 있는 부분이 달라질거에요
옥상방수는 세대가 돈 모아서 하는걸루 하고
집내부 방수 단열 우선순으로 하자보수비 사용하시고요
돈이 많이 들어도 꼭 하셔요..
반상회 참석해서 다른 세대와 함께 수리하면 좀 나을겁니다.
오히려 빌라가 수리에는 더 용이할수 있습니다.
총무가 있을건데 총무랑 잘 이야기 해보세요
아파트는 관리사무소, 부녀회, 동대표 지들끼리 조금더 해처먹을라구
아주 지롤들을 해서 수리가 더 어렵습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하지만 필수적으로 신뢰도 있고 경험 많은
분들과 함께 ㅎㅎ
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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