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누나인데

여차저차 하다가 사귀게 됐거든요

근데 여성시대? 인가 그걸 하더라구요.

뭐 여자들끼리 정보 공유? 하는곳 이라길래

아 그러냐 그게 왜? 라고 하니 

난 여기 글쓰고 그런거 안하니 이상하게 보지않았으면한다

라구요. 그래서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남혐,페미 사이트

라더군요. 평소에 남혐 여혐 이런거 관심도 없는데

사귀는 사람이 그런거 한다니까 진짜 남혐 페미인가?

궁금하기도 하고 스리슬쩍 고 성재기님이 JTBC 여보세요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여성전용주차장, 여성전용임대아파트, 여성전용도서관,

폐지하라 라고 했던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생각하냐니깐

남자들은 잠재적 범죄자고 남자는 다 그런 범죄를

누구든 저지를수 있는 동물이다 라고 하고,

막 부들부들 거리면서 저새* 자기 혼자서 여자 까내릴려고

발악하다가 안되니까 다리 위에서 뛰어내린거다 라면서

그런식으로 이야길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럼 너네 아버지는? 너네 친척은? 나는?

니가 결혼 해서 낳을 애가 남자면?

그리고 사람이 죽었는데 너한테 피해준거도 아닌데

그렇게 욕하고 하면 되겠냐 어떻게 그럴수있냐 라고하니

*발*끼야 내려줘 하면서 차에서 내려 달라더라구요?

그래서 도로변에 버렸습니다.

카톡으로 주절주절 오길래 더이상 할말이 없어서 

헤어지자고 보내고 차단박고 있습니다.

만나기 전에는 그 여자가 이런 사상을 한번도 내색한적없었는데

남혐이라는거 다 그냥 인터넷에서만 보이는

키보드워리어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직접보니 해머로 머리 한방 얻어 맞은기분이네요.

저 헤어진거 잘한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