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9월쯤에 어린이집 다른곳으로 옮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옮기면 두번짼데 그냥 좀 오래다니면 안되냐고 그러니까 절대 안된다네요
지금 옮기려고 하는곳이 시설도 좋고 다 좋다고 무조건 옮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첨도되었기에 내년엔 꼭 보낸답니다.
처음에 어린이집 바꿀때도 많이 싸웠는데 이번에도 싸울까봐 그래 니 마음대로 하세요 라는 심정으로 놔뒀습니다.
그러고 11월인가 어린이집 등 하원 여부를 묻는 통지서가 왔길래 전 당연히 내년엔 다른곳으로 가니,
등원하지 않는다고 체크해서 보냈지요
근데 오늘, 와이프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네요
내년에 보내려고 하는곳에서 연락이없으면 떨어지는거랍니다.
탈락이라고 하네요.
그럼 지금 다니는곳도 내년에 등원안한다고 했으니, 둘다 못보내는 상황입니다.
근데,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오빠가 등 하원 묻는 통지서에 등원안한다라고 체크해놔서 못보낸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네요
등원한다 해놓고 안해도 되는데 왜 그랬냐고 하네요....
아니 등원한다 해놓고 안하면 된다구요??
무슨 개뼉다구 같은 말일까요??
왜 자기가 잘못 알아본 일을 내탓을 할까요??
원래 남 탓 잘하는 사람이라 그런갑다라고 참을 순 있는데
오늘은 혈압이 많이 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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