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부가 있던 중학교 다녀서
야구부 애들 많이 봐왔는데
진짜 엄청 껄렁하고 장애 있던 친구 괴롭히고 내 기억속에는 이미지 엄청 안좋게 박혀있는데
그 와중에 엄청 착했던 야구부 친구가 있었음.
얼굴도 동글동글하니 귀염상이고
다른 드센 야구부 애들이랑은 다르게 정말 착했음.
그게 누구냐면
몇 년 전까지만해도 SK의 든든한 마무리 투수였던 박희수
운동하는 친구라 수업을 거의 안들어와서 함께 보낸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간혹 수업 들어오면 엄청 반가웠던 친구였고
그 당시 저랑 희수랑 저랑 친했던 또 다른 친구 이렇게 셋이 어깨동무 하고 가는거 보고
선생님이 서로 닮았다며 형제같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ㅎㅎㅎ
대전출신이라 한화 팬이지만 SK랑 경기할 때 박희수 올라오면 맘속으로 희수 응원했었네요 ㅎㅎ
상무코치로 새출발 한다는 것 같은데
언제나 항상 화이팅!!
세월이 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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