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와이프가 근처 현대아울렛에서 오므라이스와 아이먹일 유부초밥을 사왔는데 원산지보고 버렸습니다.
저나 와이프나 마트에서 꼬마유부초밥 이런 식재를 살때도 원산지 표기를 꼭 보는데 아울렛에 있는 식당이라 크게 생각 안하고 사왓나 봅니다.
냉동사각유부(일본산) 이걸 보니 도저히 먹일 자신이 없어 아이한테 유부초밥은 저녁에 만들어주마 하고 버렸습니다.
노재팬 열심히 하고 있지만 노재팬운동 차원이 아니라 일본산 식재료가 무서워서 버렸습니다.
어디서 만든 유부인지 그 두부는 어디에서 나온 콩인지.. 너무 무섭습니다.
일본에선 후쿠시마를 부흥시킨다고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대형 체인이나 편의점용으로 많이 납품하고 소비하고 있다는데
이런 유부를 일본산을 사용할지는 몰랐습니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의외로 국내에서 일본산 유부를 엄청 많이 소비하고 편의점 상품에도 많이 들어가 있네요..
일본산 식재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우리 가까이에 있는지 무섭습니다.
해산물도 내년부턴 가급적 먹지 말자 하고 있고
쯔유 때문에 냉모밀도 피하고 있었는데 나름 엄청난 충격입니다.
넋두리가 길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안전한 식재료로 맛있는 밥상으로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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