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사건을 보면서 저도 호구라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몇년전 어떤 모 차블로거가 본인의 국산 중고차를 판다고해서 산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시승도 해보고 시승해봤자 뭐 한 1~2키로 저속으로 동네에서 타보는거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얼마나 잘 알겠나요.
그냥 저속주행 해보고 차가 이상한소리 안나고 굴러가면 괜찮은가보다 하고 사는거였지만요.
그리고 판매자가 자동차블로그와 자동차 튜닝샵까지 운영하던 사람이라 크게 뭐 탈이 있겠냐 싶어서 샀었죠.
그렇게 차를 인수하고 출퇴근을 한 3일 하다보니 그제서야 고속주행도 좀 해보니
3단에서 4단으로 간헐적으로 안올라가는 문제를 알게 되었고, 결국 연비도 똥망, 결국 여러차례 센터에 가본결과
미션의 중요한 부분(오래되서 기억이) 갈아야한다는 판정이 나더군요.
이걸로 70만원정도 수리를 하게되었는데.
구매한지 3일만에 판매자 블로거한테 전화해서 이부분 수리비라도 어떻게 해줄 수 있냐고 말했더니
역시나 격앙된 목소리로 아니 그걸 다 타보고 좋다고 사갔으면서 3일동안 무슨 주행을 어떻게 해서
미션이 망가졌는지 자기가 어찌 아냐는식으로 말도안되는소리라는식의 대답을 듣고 끊었음..
지금까지도 중고차 거래하면 수리해서 타는게 기본인 인식때문에 사고나면 내가 책임저야 하는구나 싶었거든요.
그래서 더이상의 요구는 어렵겠다 싶어서 당연시하고 고쳐서 탔습니다. ㅠㅜ
이런것 때문에도 중고차상사를 통해서 사야 그나마 몇개월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살고있었는데
강릉 중고차 구매자가 대응한 것에 대해 그래도 보장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자동차 매매 거래접수를 아직 안한상태라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걸까요?
일반인들은 보통 괜찮겠지하고, 직거래시 거래서류까지 진행해버리는게 법적인 보장을 못받게 되는걸까요?
차도 그렇고 집 매매도 그렇고 사는사람이 제대로 확인 안하고 덜컥 사버리면
환불은 커녕 보장못받는 인식이 워낙 강하고 환불요청한사람이 오히려 미련한놈 소릴 듣잖아요 ㅠㅜ?
이번기회에 다시 그 블로거 튜닝샵 놈하고 통화했던 목소리가 떠올라서 열받네요..
그샵은 안망했나 시벌롬..
새차사자요
경험하신 사항은...판매자가 몰랐을리가 없는건일거구요.
보통 그런걸 피해자를 기망한 사기라고 하죠.
고의성이 밝혀지면 처벌받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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