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어제 점심쯤 밥먹고있는데

알뜰폰이 개통되었다는 문자 몇개가 몇분 사이로 오더군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제 명의로 누군가가 개통을 한겁니다

그 갯수만 7개정도

곧바로 이래저래 해서 제가 아니다 명의도용 당한거같다

해지 해달라 했죠 그래서 해지가 되었고

근데 각 통신사에서 몇개씩 해서 그거 해지하느라 여기저기 전화 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안되는겁니다.

알고보니 그놈이 제 핸드폰을 정지 시킨거였어요

발신 정지가 된다 해도 114는 되더라고요 고객센터

그래서 자초지종을 얘기해서 내가 한거 아니다 다시 풀어달라 했지요

보니까 각 금융기관에 정지를 못시키도록 통신사 로그인도 뚫어버려서 pc로 제가 쓰는 번호를 발신 정지를 시킨거였어요..

현금이 있는 카카오뱅크에 전화해서 출금 막아달라 말하는 와중에

70~80~90 이런식으로 7차례에 걸쳐 총 600만원이 인출되었습니다.

출금정지가 되었고 곧바로 600이상은 이체가 안되더군요

총5200이 있었는데 600만원만 나갔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카드사에도 전화해서 정지시켰고요

카뱅>신한페이>DB금융투자  이렇게 갔다고 하는데

카뱅은 신한카드에 물어봐라 계좌 알려줄것이다

신한카드는 그건 당신 계좌가 아니기 때문에 못알려준다

DB금융투자는 ????? 신한카드로 문의해라.. 계속 서로 넘기네요..

본론은요..

담배 한대 피면서 이게 뭔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신용카드가 두개인데 한개를 분실했었습니다. 잘 안쓰는 카드다보니 무신경했어요

근데 그게 화근이 된거같습니다.

신용카드로 어떤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알뜰폰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제 이름으로 핸드폰을 개통을 한겁니다

그리고 그 핸드폰으로 네이버 아이디 찾기를 한거고요

본인 명의 폰 번호만 있음 아이디 찾기가 되더군요

그리고 비밀번호 찾기

그렇게 로그인을 하고 심지어 네이버 비밀번호와 인증 폰번호를 제껄 지우고 그놈이 만든 폰번호로 바꿔놨어요

네이버에 겨우겨우 통화가 성공해서 본인 인증하고 번호 다 삭제하고 제 번호로 등록하고 

들어가보니

메일을 여러개 열어본 흔적이 있고 로그인 기억을 보니 아이피가 두개 뜹디다

서울 한국은행으로 나오는데 우회한거같고요..

그때 신한카드사에서 전화가 오더니 50만원 결제된거 혹시 도용당해서 그런거냐고 전화가 오더군요

난 그런거 결제한적이 없다 

상담원분께서 혹시 신한xxx(토스와 비슷) 이용하시냐고.. 안한다고 하니

이걸 통해서 자동이체가 되었다고 하대요

카카오뱅크 들어가서 출금된 내역을 보니 이름도 떡하니 뜹니다. 이체된 은행도요

m세이퍼 라는 보안프로그램 사이트에 들어가서 각 통신사 정지시키고

카드도 금융사고신고 하였고

더이상은 빠져나가지는 않는데

이게 참 뭔일인가 12시부터 6시까지 전화기만 붙들고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tv에서만 보던일을 당했는데

경찰서가니 사이버팀은 9시부터라서 내일 오라 하더군요

이런경우 잡지도 못하고 돈은 포기해야 하나요..?